2015년 한국여성재단 파트너단체 '귀를 기울여요!

 

"특특톡! 특별하지 않은 여자들의 특별한 이야기"

보러오세요!

 

본 공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후원 <2015년 양육미혼모 모자가정을 위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2015년 한국여성재단 파트너단체 '귀를 기울여요!'

 

 

사진: 싱글맘의 날 조직위원회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

<2015년 양육미혼모 모자가정을 위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이 스토리 마이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Tree)2013년 여성학 강의를 들으며 알게된 미혼모들이 모여, 내가 겪은 어려움과 미혼모로 살아가며 얻은 삶의 지혜를 어려움에 처해있는 또 다른 미혼엄마들과 함께 공유하고 격려하며 교육을 통하여 여성으로서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자 결성된 미혼모단체입니다. 

 

인트리(人Tree), 한사람이 큰 나무로 성장한다

즉, 부모인 우리는 한 아이를 큰 나무로 성장시키고 엄마인 우리는 여성으로서 사회인으로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자하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  교육을 통하여 나를 찾자

'인트리'는 2014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엄마와 자녀를 위한 성교육, 여성학, 인문학, 협동조합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하여 여성으로서 자아를 찾아가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회원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미혼엄마들과 함께 인트리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소개> 2014년 송년회 인트리 Beautiful Growing Day

 

♫  마이 스토리 마이 플레이

2015년, 인트리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 후원으로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양육미혼모자가정을 위한 공모사업 -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이 스토리 마이 플레이'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마이 스토리 마이 플레이'는 미혼모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글로 쓰고,배우가 되어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연극을 통하여 문화적 측면으로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기획된 사업입니다.

 

나의 삶과 또 다른 미혼모들의 삶을 당사자들이 직접 무대에서 전하고 배우가 된 미혼모들은 자신의 내면에 있던 어려움과 상처를 연극을 통하여 쏟아내고 치유와 힐링으로 내안의 나를 찾고자 합니다. 또한 연극을 통하여 다른 미혼모 당사자들에게 같지만 서로 다른 환경의 삶을 살아가는 미혼모들의 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연극 통하여 미혼모들과 일반 관객들이 한 공간에서 밀접하게 미혼모의 삶을 진정성 있게 바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015년 10월(예정), 미혼모들의 삶의 이야기가 찾아갑니다.

 

사진소개>  연극 연습 중인 '인트리' 회원들

 

 

♫  인트리가 바라는 세상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입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차별 받지 않는 세상 엄마의 선택으로 아이가 불행하지 않는 세상 엄마로 존중받고 지지받으며 여성으로 사회인으로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인트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하지 않으실래요?

 

최형숙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 대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 후원

<2015년 양육미혼모 모자가정을 위한 공모사업> 파트너단체워크숍 개최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첫 걸음

“우리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합법적이고 정당한 결혼절차 없이 임신중이거나 출산한 여자”

위의 문장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건강길라잡이’에서 내린 미혼모에 대한 정의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합법적이지도 정당하지도 않은 임신과 출산을 한 여성의 의미가 담겨있는 미혼모는 한국사회에서 가장 차별받는 집단 중 하나입니다.

 

 

이에 한국여성재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2015년에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7일 <2015년 양육미혼모 모자가정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13개의 파트너단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5년 양육미혼모 모자가정을 위한 공모사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 후원으로 양육미혼모 자존감 향상 및 양육미혼모 모자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양육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다양한 개인적・사회적 인식개선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전국 단체(시설)에서 ‘양육미혼모 모자가정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제안하였고,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3개 파트너단체(시설)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단체(시설)보기

 

통합healthcare program - 정서건강증진 프로그램・부모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우리사회 사회적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엄마로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한국여성재단이 개발한 통합healthcare program 선정된 현장 기관을 통해 양육미혼모와 그 자녀들에게 교육프로그램으로 실행될 예정입니다.

 

양육미혼모 모자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프로그램

양육미혼모 가족에 대한 차별적 시선 및 편견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양육미혼모 가정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총 5개 단체는 휴먼라이브러리, 연극, 동화책 제작, 대학생 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 우리사회에 뿌리깊에 남아 있는 양육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킬 예정입니다.


 

아이를 엄마가 키우는 ‘당연한’ 선택을 지지하고!

‘양육미혼모 가족’을 한국사회의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5년은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질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지원사업팀 김수현 과장(02-336-6385)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양육미혼모 모자가정 건강실태연구 보고서 발간]


나는 엄마다, 나는 건강한 엄마이고 싶다

 

한국여성재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 후원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양육미혼모 모자가정 건강지원사업 건강실태조사>를 진행하였다.

 

한국여성재단은 양육미혼모 현황조차 파악하는 못하는 상황에서 양육미혼모와 자녀의 사회적 환경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정확한 건강상태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양육미혼모와 자녀 100가정(200)을 선정하여 사회환경 조사 및 전문병원(수도권 중앙대학교병원, 영남권 대구파티마병원)을 통한 종합건강검진과 임상심리전문가의 정신건강검진을 진행하였다.(책임연구원 :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연구부장) 


<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사업에 참여한 양육미혼모 중 일정한 수입이 없는 가정이 2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20142인 가족 최저생계비 1,051,000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입으로 살아가는 양육미혼모 가정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사업 신청자 중 약 70%가 건강검진 경험이 전무 할 정도로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녀의 건강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양육미혼모는 산전관리나 산후관리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으며, 95% 이상이 정신적으로 매우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양육미혼모가 처한 열악한 경제적 상황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환경에서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양육미혼모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연구보고서 전문 보기>

 

최근 한국사회 미혼모들은 사회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입양 보내지 않고 직접 키우려는 양상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여전히 영아유기, 입양문제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정부는 저출산 문제만을 고민하고 출산율을 높이려는 정책마련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당연한 선택을 지지하는 다양한 지지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하다.


[문의]  지원사업팀 김수현 과장 (02-336-6385)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싱글맘 홀로서기지원사업, 미혼모 역량강화 교육 후기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구지부(이하 대구미혼모가족협회)’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미혼모들이 직접 결성한 유일무이한 단체이다. 지난해 9월 발족하고 올 4월 사무실을 낸 후 미혼모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한국여성재단의 싱글맘 홀로서기 지원사업을 통해 미혼모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구지역 미혼모들은 어떤 홀로서기를 경험하였는지 교육을 준비한 박희영 팀장과 교육에 참여한 회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개월간의 역량강화 교육을 마치며

 

- 박희영 대구미혼모가족협회 조직팀장

 

교육은 우리에게 오아시스와 같았어요.

저는 대구미혼모가족협회 조직팀장을 맡고 있는 세진엄마 박희영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햇살이 유난히 눈부셨던 5월의 어느 날 한국여성재단에서 우리 대구 미스맘들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 사업이 승인 났다는 얘기를 듣고 모두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직도 생생한데... 아쉽게도 벌써 교육이 끝났네요.

 

박영미 대표님, 조주현교수님, 이미정 박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진행 되어온 역량강화교육은 보수적인 대구 사회와 사람들이 쳐놓은 편견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내온 미스맘들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았습니다. 교육은 8회기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마지막 교육은 팔공산으로 12일 워크샵을 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엄마와 아이들 간에 추억을 남기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조직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미래를 꿈꾸게 했어요.

이미정 박사님이 조사한 양육미혼모들의 주거 및 수입현황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양육미혼모들의 생활실태를 점검했고요. 구직과정과 직장생활, 공공서비스에서 어떤 차별을 받는지, 대책은 무엇인지를 논의하였습니다. 조주현 교수님과는 지금 시대의 사랑이 있기까지 지난 200여 년간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온 사랑의 형태를 사회적 배경과 더불어 알아보고, IMF와 미국 금융 위기 이후 여성의 지위변화와 최근 사회적 위기에 대한 대응 방식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였습니다.

 

 

   2010년 전국양육미혼모 117명 대상 설문조사(이미정 박사)

  >> 거주형태: 47.4% 나의 집, 26.7% 부모 및 형제자매의 집, 13.8% 시설,

                  12.1% 지인 등 기타

  >> 월평균 소득: 50~100만원 미만 36%, 100~150만원 미만 30.6%,

                  150~200만원 미만 15.3%, 200만원 이상 10.8, 50만원 미만 7.2%

 

박영미 대표님과는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내가 얻고 싶은 것과 우리 협회가 어떻게 달라지기를 원하는지 참여자들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협회의 활동구조와 체계는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지 등 조직의 발전에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협회가 어떻게 달라지길 원하는가?

회원들 간의 관계가 향상될 것이다. 서로 돕고 배려하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되어 더욱 단단한 협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사회인식개선에 역할을 하는 협회가 될 것이다.

* 박영미 대표의 질문에 대구미혼모가족협회 회원들이 답변한 내용

 

 

아이를 데리고 교육을 들으러 와준 대구 미스맘들, 대단해요!

이번 교육을 통해 몰랐던 사실,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지만 가장 큰 성과는 대구 미스맘들이 서로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와 둘이서만 갇혀 생활하던 미스맘들이 교육을 듣기 위해 스스로 세상 밖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공개하기 꺼리던 미스맘들이 교육기간 동안 차츰 가까워져 마지막 교육인 워크샵 때에는 밤새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한 달에 2~3번 토요일마다 아이 데리고 교육을 들으러 와준 대구미스맘들, 대단하구요! 엄마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준 계명대학교 자원봉사자 언니, 오빠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교육을 듣기 위해 경산, 칠곡, 구미, 경주 등 멀리서 와준 미스맘들의 열정을 보니 대구경북권 미혼모가족협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밝고 씩씩하게 아이와 행복하게 생활하는 대구 미스맘들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대구 미스맘 파이팅!!

 

 

 

 

 

 

 꿋꿋하게 세상을 마주볼래요!

 

 

대구미혼모가족협회 회원

 


 

뜻밖의 선물처럼 찾아온 아이

연애 중에 아이 아빠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황망한 가운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어머니께서는 오랜 병으로 병원생활만 하시다 돌아가셔서 유년시절 늘 어머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나는 꼭 건강한 어머니가 되어 내 자녀에게 행복한 가정을 물려주고 싶다 소망하였습니다. 그랬기에 뜻밖에 선물처럼 찾아온 아이에게 감사하며 아버지의 강한 반대에도 출산 이외의 마음은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아버지와 의절하고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고 유산기가 심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어야 했지만 아이를 품는 동안 온 세상을 가진 듯 기뻤고 늘 당당하고 꿋꿋했습니다.

 

 

 

주위와의 단절 속에 홀로 감당해야 했던 시간들

그러나 아이를 출산하고 홀로 갓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임신 중에 당당함과 다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내 사정을 모르는 이가 혹시라도 알게 될까 숨고 움츠려 들게 되었습니다.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 몸이 아파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이와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 못난 엄마가 되어있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차에 대구미혼모가족협회에서 교육을 한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혼모가정의 경우 대부분 가족과 단절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가 힘들어 일과 육아, 가사 등 모든 일을 엄마 혼자서 감당해야 하기에 항상 바쁘고 몸과 마음이 지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한 교육이란 것은 꿈도 꿔보지 못하죠. 이번 교육은 미혼모들이 모여 만든 단체에서 진행한다기에 한번만 더 용기를 내보자 싶어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 그리고 화해

교육을 통해 많은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였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미혼모들과 함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나의 선택이 용기 있었고 나의 아이는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용기 있게 아이를 선택했던 그 순간처럼 당당해지자 다짐했죠.

 

그리고 교육 시간 동안 아이 수보다 많은 봉사자들이 아이를 돌봐줬는데요. 덕분에 아이 걱정을 처음으로 덜어내고 나 자신에게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저의 감정은 모든 엄마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삼십여 년간 품고 있던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나 자신을 옭아매어 주위와의 단절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의 단절을 가져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교육 후 용기를 내어 홀로 사시는 아버지를 찾아 뵈었습니다. 저의 출산을 심하게 반대한 아버지가 미웠지만 아버지도 나를 이렇게 힘들게 키우셨겠지 싶어 감사한 마음도 들고 딸의 고생이 걱정되어 반대한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의 용서에 아버지께서는 결국 제 아이를 안아주셨습니다.

 

이번 교육이 없었다면 아버지를 뵐 용기를 가질 수 없었을 거란 생각에 아찔하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대구미혼모가족협회의 활동에 참여하며 나의 용기와 당당함을 지켜나가고 세상과 꿋꿋하게 마주하면서 아이를 훌륭히 키워나갈 것입니다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AK PLAZA와 한국여성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사업은 AK PLAZA(AK 플라자)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