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은 거뜬할 것 같습니다!

[장학사업] 제 3기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이화-유한킴벌리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의 2014년도 3기 수료식이 지난 5월 21일(수),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수료식에는 총 7주간의 교육을 마친 장학생 28명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김혜숙 상무, 박미희 상무와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 장필화 이화리더십개발원 원장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배려와 역량을 펼쳐나가길 기대


 

장필화 이화리더십개발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이 사회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여성활동가로서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각자의 자리에서 배려와 역량을 펼쳐 나갈 것을 기대하겠다”고 장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여러분이다. 교육을 통해 구체화된 계획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나간다면 불완전한 미래가 아닌 창조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는 “콩나물에 꾸준히 물을 주다보면 쑥쑥 자라나듯,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장학생 분들의 활동이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여성활동가들이 사회에 나가 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개근상을 수상한 고지현(대전충남녹색연합)님은 “그동안 1년간의 활동 계획만 세우고 내 삶의 계획은 세울 수 없었는데 교육을 통해 내 삶을 계획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영희(한살림서울)님은 “비록 교육은 오늘로 끝이지만 지금부터 시작이고 기대가 된다. 현장으로 돌아가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나누고 펼쳐나갈지 고민하겠다"고 열의 가득한 소감을 전달했다.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은 9월, 4기 과정이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을  마치며


이경아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사무국장>



 단체에 입문하여 활동가라는 이름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던 10년.

 보람과 행복의 순간도 떠오르지만 숨이 턱에 차오를 만큼 바쁘고 버거웠던 무수한 시간들도 떠오릅니다.

 나를 위한 배려, 나에 의한 나만의 힐링캠프!가 절실히 필요하던 차에 주어진 선물이 NGO 여성 활동가 리더십 교육이었습니다.

 

 교육 신청 전에는 시간을 어떻게 낼까 하는 고민이 앞섰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곳에서 만날 사람들과 新지식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날을 설레게 했고, 교육이 깊어질수록 신뢰와 사랑을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생소한 단체, 처음 만나 본 미녀 활동가들, 우리를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교육을 준비했을 지도교수님과 진행 팀들...매시간 나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최적의 조건들이 모두 갖추어진 교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있는 현재를 지각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활동가의 미래지향적 모습을 설계할 수 있었고, 재미와 의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한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 이였음을 고백합니다. 활동가 10년만의 기분 좋은 외출이 긍정의 힘과 설렘을 선사해주었고, 교육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로 앞으로의 10년은 거뜬할 것만 같습니다.

 활동가라면 누구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에 대한 고뇌를 알기에 좋은 교육의 장을 열어 준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 관계자 분들, 유한킴벌리 관계자 분들, 한국여성재단에 교육생들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나의 영원한 지원자이자, 훌륭한 인적인프라를 만들어 준 동기생들에게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3기동기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동반자, 조력가, 지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생을 마치고 일상으로의 재 귀환을 꿈꾸는 제 3기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 교육생 여러분! 우리가 맛보았던 달콤한 희열을 잊지 않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는 미녀 활동가들이 됩시다. 바쁘고 지칠수록 서로에 대한 소중함과 인연의 끈을 꼭 부여잡고, 세상도 나도 변화시키시는 우리가 됩시다. 3기의 저력을 지켜봐주세요. 모두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여성활동가들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차세대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입니다.

 

 

[문의] 지원사업팀 문신애 대리 (02-336-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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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과)

장학증서 전달식

 

 "한뼘 더 성장하는 활동가가 되겠습니다"

 

 

 

 

 

 

첫 강의가 있는 날 진행된 장학증서 전달식

지난 3 5, 2014년 제8기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과) 장학증서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새 학기 첫 강의가 있는 날 장학증서 전달식이 진행된 만큼 신입생들의 얼굴에서 기대와 설렘을 읽을 수 있었다.

 

장학사업을 준비했던 분들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정문자 공동대표, 유한킴벌리 김혜숙 상무의 축사가 이어졌다.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은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비전을 제시하는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한국여성단체연합 정문자 공동대표는 본인 또한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초심을 다시 찾고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성공회대학교에서 공부한 시간 덕분에 경험주의를 뛰어넘어 합리적인 운동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선배의 입장에서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해주었다.

본 장학사업을 8년간 후원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김혜숙 상무는 오늘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던 건 박영숙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협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소개하며, 8기 장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애썼던 선배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여성리더가 되어달라는 부탁의 이야기를 하였다.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정문자 공동대표 

유한킴벌리 김혜숙 상무 


 

기쁨 가득 장학증서 전달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을 축하하고자 한 분 한 분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오랜 고민 끝에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에게서 다시 신입생이 된 기쁨과 설렘, 때론 굳은 결심이 묻어나는 진지함까지 느껴졌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증서 전달식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증서 전달식 


 

마지막 날까지 원서접수를 고민한 이유

장학증서 전달에 이어 정순옥(시흥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시설장) 장학생과 송도자(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상임대표) 장학생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정순옥 장학생은 14년여 간 열심히 활동했지만 세상은 그대로인 것만 같아 좌절감이 들 때가 많아, 활동가로 계속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중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을 알게 되어 마지막 날 원서를 내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다시 희망이 생기게 되었다는 정순옥 장학생은 소중한 나눔에 보답하는 활동가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좋은 사람, 남을 위해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은 나쁜의 어원은 나만 아는 것이고, ‘좋은의 어원은 주는이라는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에 관한 새로운 의미를 소개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사회의 변화를 위해 애써온 여성활동가들은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일 것이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활동역사를 이론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운동의 담론을 만들고 새로운 변화를 상상함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좋은 사람, 남을 위해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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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기금장학사업 봄빛 장학생 간담회

 

저는 1월20일부터 출근합니다 

 

 



저는 1 20일부터 출근합니다.

여성재단의 장학금 지원으로 미용패션과를 졸업하고 이번에 헤어숍 취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일이 어느 정도 적응되면 원룸을 찾아 자립을 할 계획입니다. 아직은 혼자 사는 것이 두렵지만 시도해보려 합니다. 아르바이트로 조금 벌긴 했지만 6월 정도 되면 보증금 700만원을 모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 취업한 헤어숍에서 디자이너가 될 때까지 3년은 견디기로 다짐하고 있어요. 월세까지 내면 빠듯한 월급이지만, 디자이너가 될 때까지 누구나 고생하는 길이니까 이겨내야겠죠!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처럼 앞으로 나누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봄빛장학사업 장학생 후기-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는 봄빛기금 장학사업

봄빛장학사업은 탈성매매 여성들이 학업을 통해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22명을 지원하고, 8명이 대학을 졸업하였다.

 

파트너단체가 말하는 봄빛기금 장학사업

지난 2 17, 봄빛장학사업 파트너단체 간담회가 열렸다. 그 동안의 사업성과와 향후 지원방향등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탈성매매여성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고 있는 파트너단체들이기에, 이들의 목소리를 빌어 장학사업이 탈성매매여성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파트너단체가 말하는 봄빛기금 장학사업의 성과는 무엇일까?

 

 

구체적인 계획 속에 피는 희망

장학금 신청을 하고 싶으면, 먼저 스스로 계획을 세워보라고 해요. 왜 대학을 가고 싶은지, 대학을 졸업한 후 어떻게 자립할 수 있는지를요. 어려운 숙제이지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잘 해나갈 수 있다는 마음이 드니까 안심하게 되고 희망을 갖게 되는 거 같습니다.”

 

탈성매매여성들은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경제적으로도 자립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어 선뜻 공부를 시작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공부를 시작할 때 누구보다 굳은 다짐과 계획이 필요했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장학생의 후기를 보면, 매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자립의지, 모두가 할 수 있다는 믿음

학업을 지속하고 자립하는 분들이 롤모델이 되어 다른 탈성매매여성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덕분에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학업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자립에 성공하는 장학생들의 모습은 미래가 막연하기만 했던 탈성매매여성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나를 지지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만난 적도 없는 누군가가 자신들을 믿어주고 지지해준다는 생각에 힘이 난다고 해요. 그 기대에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성적 떨어진다고 장학금 지원 안 하는 거 아니니까 생활비 벌 수 있도록 작업장에 나오라고 해도 시험기간에는 공부해야 한다고 안 나올 정도에요.”

 

대부분의 장학생들이 성적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 한다. 이를 보여주듯 장학생의 90%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단체 간담회를 통해 믿음과 지지가 가져오는 변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봄빛기금 장학사업이 성적기준으로 장학생을 선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파트너단체와 장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쟁과 순위 매기기가 아닌 세상이 주는 믿음과 지지가 장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성실히 공부하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봄빛기금 장학사업

탈성매매 여성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졸업 시까지 대학 장학금을 지원하여 이들의 학업과 자립의지를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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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과)

연구보고회 및 수료식

 

 

 

 

 

 

보랏빛으로 물든 연구보고회

지난 2 6() 유한킴벌리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7기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성공회대 실천여성학 석사과정) 연구보고회 및 수료식이 개최되었다. 1년 동안 치열하게 운동하고 공부한 장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드레스코드를 보라색으로 맞추는 등 자신들의 노력에 스스로 상을 주는 특별한 날로 연구보고회와 수료식을 맞이했다.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 

유한킴벌리

송천헌 부사장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상임대표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했을 때 사회변화는 분명히 이뤄진다

수료식에 앞서 활동가들에게 소중한 공부의 장을 기꺼이 열어준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 사람을 키우는 기업 유한킴벌리 송천헌 부사장, 여성활동가들의 역량강화에 대한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현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과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상임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장학사업을 8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송천헌 부사장은 30년 동안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전국에 5천만 그루를 심게 된 것처럼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했을 때 우리 사회에 분명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오랫동안 후원한 장학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장학생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장학생


공부하자! 시작하자!

장학생들 역시 벅찬 감동을 주체할 수 없다는 듯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목포에 살다 보니 교통비가 만만치 않았어요. 하지만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함께 공부하는 동기들로부터 지지 받고 새로운 운동의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곳을 같이 바라본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생각하게 되는 지난 1년이었습니다. 중년 나이가 되어 갱년기가 오는 듯싶더니 공부하는 내내 사춘기 소녀가 된 듯 했어요. 내 삶, 내 운동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학사업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현장에서 치열하게 보내온 시간들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활동하는 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면 새로운 사회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못할 때가 많아 아쉬웠는데, 지난 1년 동안 실컷 공부할 수 있어 즐겁고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장학금을 지원해주지 않았으면 대부분 공부하자는 마음을 갖기 어려웠기에, 장학사업은 저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연구보고회, 현장의 이슈와 고민들이 새로운 담론으로 만들어지다

 

1년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했던 주제들이 연구보고회를 통해 발표되면서 다양한 사회현안과 현장의 고민들이 치열하게 논의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연구보고회를 통해 지금 이 시대 시민사회 운동의 영역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이슈는 무엇인지, 현장에서의 노력들이 어떤 결실들을 맺고 대안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는 지를 논의하였고, 더 나아가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 운동의 새로운 담론들을 만들어내는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보고회 발표>

       권은숙     충북장애여성 인권운동을 쓰다: 장소이슈사람들

       이구경숙  ‘2030 청년여성 대안문화운동과 여성주의

                 : 몸 작업(Body Work)하는 사회적 경제조직 사례 연구

       박인숙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여성 풀뿌리 운동: 인천 계양구 동양동 해피맘 클럽과

                꿈샘터 사례 연구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때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는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켰을 때만 최선을 다했다라는 표현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최선의 무게가 무겁고 깊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수료식에 모인 10명의 여성활동가 장학생과 그들이 공부할 수 있게 내,외부에서 지원해준 모든 사람들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 했다고.

2013년을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보낸 제7기 미래여성NGO리더십 과정 장학생들이 앞으로 현장에서 어떤 운동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이란?

본 사업은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기획하여 2007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의 ‘NGO여성장학사업으로 성공회대 NGO대학원 실천여성학과정(4학기 석사과정) 장학생에게미래여성NGO리더십장학금을 제공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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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가치입니다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의 리더십 증진 및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하여 한국여성재단(조형 이사장)과 유한킴벌리(최규복 대표이사 사장)가 지원하는 장학사업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의 2013년도 하반기 과정 수료식이 지난 1030(),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2013년에는 지역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여성이 마을을 만든다 : 지역, 환경,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과정이 925() 시작하였으며, 6주간의 교육의 끝으로 여성활동가 30명이 본 과정에 참여, 수료하였다.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6주의 교육기간 동안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꾸어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여기 계신 30명이 함께 꿈을 꾸고 지향하는 것을 실천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공동체가 살아있는 세상을 꿈꾸며, 그리고 만들어가며

 

교육을 받는 동안 가슴과 머릿속을 울렸던 많은 자극들이 떠오릅니다.

엄마로부터 시민으로’, ‘보이지 않는 가슴’, ‘기업의 평생학습과 가족친화문화 만들기

 ‘나와 타입이 다른 사람과 1주일에 1번 차 마시기’, ‘옆사람과 손을 잡아야 가능한

로댕의 대성당 조각상’, ‘공간, 관계, 스토리가 있는 마을’, ‘노르웨이의 일-돌봄 모델

 ‘회복적 정의’, ‘리좀적 사유와 횡단하며 가로지르는 삶

 ‘셉테드’, ‘친밀성을 전제로한 공동체성 부활을 향한 여성친화도시

매 주제마다 관통하고 있는 기조였던 여성주의.

 

이 모든 것이 향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그런 공동체가 마을 곳곳에 있는 지속가능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세상을 일상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을 이곳저곳을 살피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때론 즐거운 상상과 희망으로 들떠 있지만 때론 좌절과 낙심으로 가라앉기도 합니다.

머리를 쥐어뜯으며 기획하고 준비했는데 사람들은 모이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은 나를 힘들고 지치게 하고 내 생각과 신념이 때론 나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다시 힘을 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이들도 바로 그 사람들이었습니다.

   

여성은 유용한 자원만이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가치이다

우리는 바로, 새로운 가치입니다.

 

장학생 대표 김은주(한살림 서울북부지부)

 

 

 

● 글/김수현(지원사업팀 과장)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은 리더들의 시대에 걸맞는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맞춤 교육과정으로, 유한킴벌리 지원으로 2008년에 시작 지난 6년 동안 총 35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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