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마을만들기 중간워크숍 개최

 

CSR 보다 PSR이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다 개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

 

 

구리,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양주. 전국 6개 지역에는 특별한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안심마을>입니다.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은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나 홀로 아동들의 안전 확보와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안전안심센터와 지역사회 캠페인, 지역공동체 복원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화생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922일 수요일 오후 2,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마을을 만드는데 함께하는 지역의 파트너 단체와 한화생명, 한국여성재단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채워졌습니다.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안전안심 마을만들기>는 주민들이 마을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지역별 프로그램들이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여 마을 하나하나가 좋은 사례,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한화생명 서지훈 상무안전안심돌봄센터가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CSR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PSR, , 개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의 힘으로 안전안심마을을 만드는 것 자체가 반은 성공한 것이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년 연속지원으로 <안전안심 마을만들기>의 울타리를 만들어 온 구리와 부산, 대구, 2014년 한 해 동안의 안전안심 사회환경 조성을 기반으로 올해 첫 센터 운영을 시작한 대전, 그리고 올해 첫발을 내딛은 인천과 양주지역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구리 안전안심마을]

안전안심돌봄센터 1개소 운영

안전안심 사회환경조성사업 진행

 

어린아이들과 청소년, 어르신과 아이들,

부녀회 어머니들과 아이들, 어르신들과 엄마들, 경비아저씨와 아이들 등등등.

세대를 뛰어 넘는 공감대 형성으로 구리 인창동에 작은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부산 안전안심마을]

안전안심돌봄센터 2개소 운영

안전안심 사회환경조성사업 진행

 

우리에게 안전안심 마을은,

인사하는 이웃이 많은 마을이고,

누구나 맘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마을이며,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마을입니다.

 

 

 

 

[대구 안전안심마을]

안전안심돌봄센터 1개소 운영

안전안심 사회환경조성사업 진행

 

우리는 저녁에 마실갑니다!

저녁시간, 급하게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는 엄마들을 위해 만든 저녁마실프로그램.

이제는 물품나눔부터 고민을 나누는 상담 공간의 역할까지 하고 있답니다.

 

[대전 안전안심마을]

안전안심돌봄센터 2개소 운영

안전안심 사회환경조성사업 진행

 

나와 우리 마을의 안전은

파출소의 경찰관, 소방서, 동사무소가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 한 명 한 명이 마을일꾼이 되어 마을 안전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 안전안심마을]

안전안심돌봄센터 1개소 운영

안전안심 사회환경조성사업 진행

 

똑똑똑,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이웃(상가 주민)과 함께 나눕니다.

골목에서 인사할 어른들이 많이 생기고, 마음 놓고 심부름도 보낼 수도 있는 그런 마을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양주 안전안심마을]

안전안심 사회환경조성사업 진행

 

같이 놀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놀이터에는 장벽이 없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건 자주 본 사이건, 공부를 잘하는 아이건 못하는 아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놀이로 만난 우리는 더 넓은 안전한 마을놀이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안전안심 마을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안심 마을만들기>의 송다영 자문위원(인천대학교 교수)은 우선 사람을 꼽았습니다. <안전안심 마을만들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확대되려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 마을 활동을 릴레이로 이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잠시 쉬어가야 할 사람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채워줄 수 있도록 사람 네트워크를 최대한 넓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습니다.

 

황윤옥 자문위원(서울시교육감실 참여소통보좌관)<안전안심 마을만들기>의 가장 큰 성과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으로 CCTV 와 펜스, 호루라기가 아니라 밥과 놀이로 마을을 관계의 공간으로 복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이 중심이라는 것을 놓치지 않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안전안심마을>이 만들어지는 그날까지한화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그리고 여성재단이 함께할 것입니다.

 

 

김수현(지원사업팀 과장)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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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만들어나갈 NGO여성활동가를 찾습니다

 

 

 

<이화 -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에 함께할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본 과정은 여성활동가들의 리더십 역량강화와 교류확대를 위해 한국여성재단과 유한킴벌리가 후원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이 주관하는 전액후원 장학교육프로그램입니다. 제6기에 함께할 여성활동가분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교육명 제6기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 "여성이 변화를 만든다"

 

교육대상 성, 환경, 소비자운동, 마을만들기등 분야, 3년 이상 활동한 NGO여성활동가

모집인원 30명

 

교육일정 2015년 9월 30일(수) ~ 11월 11일(수) / 6주간 (1박2일 워크숍 포함)

                                  매주 수요일 10:00~15:50

교육장소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 세미나실 (ECC B313호)

 

수강료 전액 장학금 (중식 및 각종 교재 일체 제공)

 

지원방법 및 일정

[모집일정]

- 원서접수 : 2015년 9월 3일(목) ~ 9월 21일(월)

- 합격통보 : 9월 24일(목) 개별 이메일 통보

[신청서류]

- 교육지원서 (사진1매 부착)

- 자기소개서 1부, 소속단체추천서 1부

[지원방법] 이메일제출 제출처 : leadership@ewha.ac.kr

 

문의처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 (02-3277-3781, leader.ewha.ac.kr)


[첨부]

 

이화-유한킴벌리_NGO여성활동가리더십과정_지원서_추천서(합본).hwp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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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사회조성사업을 진행하는 여성단체들이 지난 8월26일 함께 모여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다. 담당 활동가들이 각각 2분임으로 나뉘어 모여 진행중 성과와 어려웠던 점을 발표하고 하반기 활동과 타 단체 활동노하우를 공유하였다



1분임 : 2016 총선, 장애인재생산권, 풀뿌리생활정치, 허스토리(herstory) 분야


다양한 세대, 다양한 분야의 성평등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들은 어느덧 하반기에 들어서 그동안의 활동을 총정리하는 작업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2016년 총선을 앞 둔 젠더정치연구소여세연은 지역을 돌며 집담회를 통해 대중들과 여성정치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선거관련 정세에 즉각 대응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중이다. 장애여성공감은 장애인재생산에 관한 담론을 의회와 행정가와 만나 더 구체적이고 대중화화는데 하반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리니라의 성평등인식은 어느정도일까? 충주YWCA는 성평등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직접 설문작업에 나섰다. 참석자들 모두 앞으로 나올 결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여성노동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하고 기록중인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는 어느덧 사업을 마무리중이다. 개인의 기록이면서 여성노동운동의 역사라는 측면에서 소중한 간행물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여성문화이론연구소의 청소년인권운동과 여성주의의 만남, 가톨릭여성회관의 늦깎이 여성주의자를 위한 완생프로젝트, 동북여성민우회의 풀뿌리여성학교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2분임: 여성 노년, 비혼,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 및 해결, 신생여성단체 지원 분야 

 

레주파는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차별을 받고 있는 성소수자, 특히 레즈비언 문제를 미디어로 이야기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준비중이다. 그동안 숨어있던 레즈비언의 이슈를 드러내며 그녀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을 예정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누구나 다 100세를 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특히 여성은. 한국여성민우회는 여성의 입장에서 노후라는 키워드를 고민하며 강좌를 열고 기초조사를 진행하였다. 하반기에는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노후 담론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시성폭력이라고 규정하면서 무력분쟁속에서 여성에 대한 인권 유린과 폭력의 실태를 밝혀내는 힘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전시성폭력에 대한 국제적 연대와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 예정이다.

 

2015년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은 성평등 주제 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폭력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여성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신생여성단체를 처음으로 지원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뿐만 아니라 스토커, 데이트 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이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아시아이주여성다문화공동체, 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평화여성의 집, 한국성폭력상담소는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뿌리깊은 폭력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지역사회 여성들과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신생 여성단체지원으로 관악여성회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상반기 동안 사업들을 진행했다특히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상반기에 100명 이상의 후원회원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남성 한부모 모임도 조직하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하반기에는 창립총회를 준비하여 비영리민간등록 인가를 받고 인천 내 유일한 한부모 NGO로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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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에게희망을>2015년 4호 여성들은 왜 마을로 갔나 보러가기 

<짧은여행 긴호흡>은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공익단체 여성활동가 쉼프로그램이다. 


안양여성연대는 안양여성의전화, 안양YWCA, 안양나눔여성회 3개 단체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 그리고 평등세상을 위해 민감한 지역사회 현안들에 적극 참여하는 공동연대체로 안양여성의전화가 올해 사무국을 맡았다. 세 단체 활동가들은 <평등세상 연대운동 주역들의 쉼표, 그리고 느낌표>라는 팀명으로 이번 여름을 다녀왔다. 

 

글 정애숙(안양여성의전화)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확인하는 여행

제주도 올레길! 우리가 쉴 여행지로 선택한 곳이다. 우리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숨은 길을 찾고, 끊어진 길을 잇고, 사라진 길을 되살리고, 없는 길을 만들어서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는 폭력없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여성단체의 활동과도 닮았다. 안양여성의전화, 안양YWCA, 안양나눔여성회의 활동가들이 올레길에 대한 이해와 걷기를 통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활동가로서 평등세상을 이루기 위한 가치를 새롭게 다지는 그런 계기를 꼭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짧은 여행, 긴 호흡> 그 말대로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23일의짧은 여행’, 여운은긴 호흡처럼 안양여성연대 활동가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역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마음으로 모인 활동가들이라서 그런지 여행은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여행이기도 했다.

 

8명의 활동가들은 속마음도 털어놓고 어려운 점도 공유하며 앞으로의 방향 등을 나눴다. 때로는 호탕하게, 때로는 직면하며, 또 때로는 진지하게 이어지는 거침없는 웃음소리가 제주도의 밤하늘로 울려 퍼졌다. 그 속에서 우리 단체는 어떤 조직인지 내가 원하는 조직은 어떤 것인지, 그 조직에 나는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 모습이 나 자신의 삶에서의 태도와 닮은 점은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이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함께 한 활동가들도 마음으로 느꼈을 것이다.

 

쉼을 통하여 재충전하고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초면이라 불편한 여행이 될까하는 염려는 기우였고 함께 어우러지면서 일과 가정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힐링했다, 여성인권운동단체에서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점검하고 위로 받는 시간이었다’ 등 함께 했던 활동가들의 여행 후기는 울림있는 목소리들로 가득찼다. 


넉넉하게 안아준 선배의 넓은 품, 그리고 따뜻한 위로



마침 제주도에 내려와 활동하시는 여성학자 오한숙희 선생님은 기꺼이 귀한 시간을 내주셨다. 후배들을 일일이 안아주시던 그 품은 큰 힘이 되어 가슴에 남았고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추억 중에 하나가 되었다. “즐겁게 여성운동을 즐기면서 해라, 힘들면 잠시 쉬어가라, 경쟁이 아닌 어우러지고 소통하라, 당장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지치지 말고 내 삶으로 이어가라.”후배들의 눈빛만 보아도 아셨는지 선생님은 콕 집어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빠듯한 일정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아쉬워하며 손에 쥐어준 금일봉은 치맥으로 변했고 활동가들의 마음과 마음은 하나로 모아졌다.

 

허물을 벗고 함께 하니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한 줄 여행 소감을 남긴 활동가의 말처럼 언제쯤 가부장제라는 허물을 벗고 함께하니 기쁘지 아니한가 라고 외쳐볼 날을 기대하며 고비 고비 넘으며 활동하는 지친 활동가들에게 이런 여행 연수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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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함께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

 

무엇이 될!

2015년 공간문화개선사업 변화Story

 

  사진1>공간문화개선사업에 선정된 단체 활동가와 함께, 에코백 속에 기대와 희망 듬뿍 담아가요!

 

 

      이런 기회가 우리에게도 있다니!

아직도 꿈만 같다는 [이천여성회] 강연희대표의 말이다.

[주여성민우회] 심재희사무국장은 꿈꾸게 해줘서, 실현하게 해줘서 고맙다 선정소감을 표현했다.  201578일 오후 2시 한국여성재단 박영숙홀에서 열린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공간'을 지원하는 <2015 공간문화개선사업> 사업설명회는 그렇게 콩당콩당가슴이 뛰는 사람들로 채워졌다.

 

 

      뜨겁게 공감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함께하는 2015<공간문화개선사업>에는 72개 단체(시설)이 지원하였고, 그 중에 대안 공간으로서 역할과 효과성을 고려한 심사숙고 끝에 9개 단체(시설)이 선정되었다. 단체를 대표한 참석자들은 여성재단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삼삼오오 서로의 기대감과 기쁨을 나눴다.

 

사업설명회는 한국여성재단 박기남사무총장의 축하인사로 시작했다. 니체의 철학은 망치다라는 말로 활동은 자신의 틀을 깨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에피쿠로스의 우정은 음모다라는 말로 여성단체들이 소외를 끊고 인간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랐다.

여성이 지닌 좋은 가치를 실현해 뜨겁게 공감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며 축하했다.

 

사진2> 즐거움이 가득한 사업설명회

사진3> 이해리팀장의 공간문화개선사업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참석자들

사진4>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김기선과장을 통해 공사진행과정도 열심히!

 

 

      여성의 삶을 디자인하는 공간으로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팀 이해리팀장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김기선과장의 사업에 관한 소개가 이어지자, 참석자들은 공간개선과 활동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했다.


2015<공간문화개선사업>‘Happy Bath, Happy Smile, ARITAUM in U 시설개선사업의 새 이름으로 지원의 내용과 규모가 더욱 확대돼 기대가 크다.

<시설개선사업>에서 <공간문화개선사업>으로 사업명의 변화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열악하고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것만이 아닌, 개선 된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까지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이 스스로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공간문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즉 변화된 공간에서 여성의 삶이 보다 개선되고 확대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사업에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2009년부터 2014까지 전국의 총 84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단체를 지원해 공간개선을 통하여 여성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대부분의 여성시설과 단체는 낡고 오래된 건물에 있고, 재정상태까지 좋지 않아 공간개선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해리팀장은 공간을 개선한 후 자체 프로그램 수는 2, 외부에서 활용하는 프로그램 수는 3배가 늘었다. 공간개선이 시설단체뿐만 아니라 지역과 공동체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공간을 상상하고 표현해 봐요!


이번 <공간문화개선사업>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협업해 예술인이 직접 선정단체(시설)을 위한 아트소품제작워크숍’을 연다. 시설단체를 찾아가서 공간이용자들과 함께 엽서, 액자, 쿠션커버, 에코백, 티셔츠, 리폼소품 등 시설단체가 원하는 소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실크스크린을 통한 시연이 이루어졌다. ‘아트소품제작워크숍을 맡은 허연화작가는 미리 에코백과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실크판을 가져왔다. 에코백을 책상에 고정시키고 실크판에 잉크를 얹어 실크판에 맞는 나무막대로 강하게 누르고 밀었더니 예쁘고 깨끗한 집이 짠하고 나타났다.

에코백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꼭 <공간문화개선사업>으로 변화될 단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는지 참석자들은 그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사진5> ‘아트소품제작워크숍을 맡은 허연화작가

사진6> 허연화작가와 참석자가 실크스크린 시연하는 모습

 

허연화작가는 이렇게 좋은 활동을 하는 곳이 열악한 환경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워크숍을 통해 단체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면서 공간의 모습도 상상하고 공간의 정체성을 표현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Let' Go! 다함께 출

 

사진7> 기대감을 한가득,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과 이천여성회

사진8> 협의와 조정엔 이해와 듣기

사진9> 소통과 교류는 필수, 박기남사무총장과 함께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실측이 진행되고, 견적과 디자인이 확정되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많은 협의와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 과정에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단체와 함께 소통, 교류, 공감이 일어나는 공간의 변화를 위해 적합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고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효경(고곰세)

고곰세는 세상과 소통하는 글,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함께하는<공간문화개선사업>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여성생활, 이용시설 및 비영리 여성단체의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통할 수 있는 여성 대안공간을 창출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9년~2014년까지 총 84개의 단체(시설)의 공간을 지원하였습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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