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분사업, 12월 이야기
파트너와 함께 한 “교보생명 사회공헌 페스티벌”

지난 11월 26일(목)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는 ‘교보생명 사회공헌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행사에는 교보생명 임직원을 포함하여 다솜이재단, 숲생태지도자협회, 아름다운재단, 한국여성재단, 한빛재단 등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파트너단체에서 약 250명이 참석하였다.

교보생명은 ‘사회봉사단 Jump Up’ 발대식 이후, 감사패 전달을 위한 시상식에서 지난 7년간 함께 사업을 수행해 온 파트너인 한국여성재단 강경희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여성재단 배분팀 김민경 대리는 2004년부터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인 “짧은 여행, 긴 호흡”사업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Partnership for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페스티벌’은 교보생명과 파트너십을 갖고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해 온 여러 재단과 단체의 관계자들과 그 동안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사회공헌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만남이었다.


----------- 교보생명과 한국여성재단의 파트너십 ------------------

 

한국여성재단과 교보생명은 2002년 10월 여성기금 마련 및 문화소외아동들을 위한 자선공연으로서 ‘빈소년합창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2002년 12월~20

 

03년 2월까지 이주여성노동자들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사업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5차에 걸쳐 사회공익단체 행사를 돕기 위해 ‘빔프로젝터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현재 전국 15개 단체에서 대여사업을 진행 중임). 이후, 2003년 한국여성재단의 자체 기획사업의 성과를 근간으로 2004년부터 여성공익활동가들의 재충전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짧은 여행, 긴 호흡”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3년 간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도움닫기 사업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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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캐쉬
한부모 가장들의 어느 멋진 일요일

 

여성재단 특별사업으로 진행되는 여성가장 긴급지원 캐쉬SOS는 여성가장들의 긴급대출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번 소모임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서울여성노동자회의 가구 DIY(Do it yourself) 소모임의 하루를 소개한다.

10/26(일) 서울여성노동자회 ‘희망날개’소모임 가구 DIY 두 번째 시간

 

 

오늘은 CD꽂이를 만드는 날이다. 첫 시간에 공구 다루는 법을 익히며 간단하게 만든 연필꽂이에 비해 부피도 크고 작업시간도 훨씬 더 걸리고 세심하게 신경 쓰며 만들어야 하는 작품이라 모두들 신경을 곤두세우고 네모디자인 실장님의 간단한 이론수업을 마친 후 작업 시~작.

 

 

눈썰미 좋은 ‘떠나자’님, 직업이 인테리어라 공구를 잘 다루시는 ‘꽁주엄마’님, 미싱 일만 수 십년 해왔기에 처음 다루어보는 공구지만 눈치껏 잘 따라하시는 ‘조약돌’님. 모두가 비지땀을 흘리며 말한 마디 안하고 작업에 임하는 모습.

 


지난번 시간에 실장님께 가장 잘 만들었다고 칭찬받은 ‘허브’님. 오늘도 좋은 점수를 맞으시려나~



다른 교육생들에 비해 속도도 빠르고 잘 만드신다는 칭찬을 받고 뿌듯한 우리들. 완성한 작품과 함께 기념사진 한 컷!

그리고 작품 완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조금 어려웠지만 완성하니 뿌듯해요, 아가씨였으면 진도가 이렇게 빨리 나가지 않았을 껄~ 살면서 쌓인 내공이 있으니까 두려움도 금방 극복하고.” ...조약돌


“금요일까지는 일하고 토요일엔 공부하고 일요일이라도 쉬어야 하는데. 정말 피곤해서 못 올 뻔 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성취감이 느껴져서 기분 좋아요.” ...떠나자


“작은 작품을 만들어 성공해보니 큰 걸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매화

 

<서울여성노동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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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캐쉬] 여성가장 창업이야기
소중한 출발을 이끌어 준
여성가장 긴급지원금




안녕하세요! *^^*

서울여성노동자회에서 부모 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가장입니다.
한부모가 된지 6년 째. 가정폭력과 남편의 사업실패, 그리고 이혼으로 실의에 빠져 있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세 자녀를 키우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던 중 <여성가장 긴급지원 캐쉬SOS 사업단>의 지원으로 작은 가게를 얻어 개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부모 교육까지 받게 되어 강사님 이하 많은 한부모들과 만나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위해 한부모로서 역할 또한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꼭 성공하여 실망에 빠져 있는 어려운 분들을 도우며 살겠습니다.
혼자만 잘살면 재미없죠?^^ 이 땅에 고생하는 많은 한부모 여러분 힘내서 파이팅 합시다~ 화이팅!!


아직 덜 갖춰진 작은 가게 소개합니다. 구로역2번 출구를 나와서 5분 도보 구로 공구상가 인근에 있구요, 항암가발, 특수맞춤가발, 부분가발, 가발커트…. 암튼 머리숱이 부족하거나 없으신 분들의 희망이 되어 주는 일입니다.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켜봐주세요.

끝으로 저의 희망을 한국여성재단과 이어준 서울여성노동자회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유미가발대표 이유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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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활동가들의 소통과 삶 나누기
2008 전국시민환경운동가대회

2008 전국 시민,환경 운동가대회가 9월 18일부터 2박3일 동안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 청정 숲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상반기 촛불로 드러난 시민운동의 변화, 과제 등이 주요하게 논의되었고 활동가들의 쉼과 휴식, 네트워크를 위한 난타, 풍물놀이 등의 놀이 워크숍, 숲체험, 공예체험 등도 진행되었다.

활동가대회를 다녀온 재단의 조정은 대리는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건 사람이고 이번 대회에서 활동가들과 나눈 많은 토론과 활동을 통하여 역시 사람만이 ‘희망’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이번 대회를 평했다. 지속가능한 기업, 그 과제와 시민사회역할이라는 토론에 참여한 강서정 대리는 기업이 이제 이윤을 위한 경영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에 의미가 있고 기업뿐 만 아니라 시민도 함께 변화해야함을 느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전국의 시민, 환경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이 대회는 1년에 한번 개최되며 한국여성재단과 환경재단, 아름다운재단, 실업극복재단, 한국녹색문화재단 5개 재단이 공동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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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캐쉬_열려라, 한부모세상!

 

김직상 (4권역 사무국 (사)부산여성회 한부모가족자립지원센터 소장)

 

 


 

2007년 11월 30일 한국여성재단 특별기획사업 설명회에 참석했었다.
"여성가장 긴급지원 캐쉬SOS" 어쩜 이렇게 멋진 발상을 할 수 있었을까? 현재 우리가 하고 있고 이후에도 해야 할 한부모 활동에 날개를 달았다고나 할까?

한부모 가족은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족 중의 한 가족일 뿐이다. 특별한 시선을 받아야 할 만큼 불쌍한 존재도, 부족한 존재도 아니다. 혼자의 힘으로 자녀를 키워서 다시 사회의 인재로 환원시키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여성가장은 존경받아 마땅한 ‘엄마’인 것이다. 그러나 한부모 가족은 힘들다. 한부모가 된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점점 곤궁해지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스비를 아껴야 살아갈 수 있다. 매월 꼬박꼬박 다가오는 공과금을 내기도 벅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여성회한부모센터의 한부모들은 매월 오천 원이나 만 원씩의 회원회비를 CMS로 납부하고 있다. 무려 200명이나…….

올 2월부터 시작된 캐쉬사업, 우리 한부모 회원 이외의 많은 여성가장을 만날 수 있었고, 캐쉬로 인연을 맺어 한부모센터 회원이 되신 이○○ 님의 희망찬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여성재단과 전국의 여성단체들이 꿈꾸는 세상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희망한다

 


 

신입회원교육을 마치고...

며칠 전 미뤘던 이틀간의 부산여성회의 신입회원교육을 마쳤다. 아직까지 단체모임이 낯설지만 용기를 내어 보았다. 교육이니 모임이니 하는 걸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지난 날들,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웠다기보다는 위로나 걱정을 가장한 호기심에 대한 위선들이 보기 싫어서였다.

처음, 캐쉬SOS 상담을 위해 한부모센터를 찾았을 때 나는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렘을 경험했다. 혼자에 더 익숙한 나에게 내 편이 생겼다는 것. 무조건 내 편이라는 느낌을 가져본지가 얼마 만인지……. 이제 신입교육을 마치고 한 단체의 소속감도 느끼며 새로이 한 발, 한 발 내딛어 보려한다.

-2008. 6. 25.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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