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캐쉬
한부모 가장들의 어느 멋진 일요일

 

여성재단 특별사업으로 진행되는 여성가장 긴급지원 캐쉬SOS는 여성가장들의 긴급대출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번 소모임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서울여성노동자회의 가구 DIY(Do it yourself) 소모임의 하루를 소개한다.

10/26(일) 서울여성노동자회 ‘희망날개’소모임 가구 DIY 두 번째 시간

 

 

오늘은 CD꽂이를 만드는 날이다. 첫 시간에 공구 다루는 법을 익히며 간단하게 만든 연필꽂이에 비해 부피도 크고 작업시간도 훨씬 더 걸리고 세심하게 신경 쓰며 만들어야 하는 작품이라 모두들 신경을 곤두세우고 네모디자인 실장님의 간단한 이론수업을 마친 후 작업 시~작.

 

 

눈썰미 좋은 ‘떠나자’님, 직업이 인테리어라 공구를 잘 다루시는 ‘꽁주엄마’님, 미싱 일만 수 십년 해왔기에 처음 다루어보는 공구지만 눈치껏 잘 따라하시는 ‘조약돌’님. 모두가 비지땀을 흘리며 말한 마디 안하고 작업에 임하는 모습.

 


지난번 시간에 실장님께 가장 잘 만들었다고 칭찬받은 ‘허브’님. 오늘도 좋은 점수를 맞으시려나~



다른 교육생들에 비해 속도도 빠르고 잘 만드신다는 칭찬을 받고 뿌듯한 우리들. 완성한 작품과 함께 기념사진 한 컷!

그리고 작품 완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조금 어려웠지만 완성하니 뿌듯해요, 아가씨였으면 진도가 이렇게 빨리 나가지 않았을 껄~ 살면서 쌓인 내공이 있으니까 두려움도 금방 극복하고.” ...조약돌


“금요일까지는 일하고 토요일엔 공부하고 일요일이라도 쉬어야 하는데. 정말 피곤해서 못 올 뻔 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성취감이 느껴져서 기분 좋아요.” ...떠나자


“작은 작품을 만들어 성공해보니 큰 걸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매화

 

<서울여성노동자회 제공>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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