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후원 2010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교육 프로그램 실무자 워크숍 개최
젠더적 관점에서부터 시작되는 다문화사업
지난 4월 22일(목), ‘다문화가족 교육 프로그램 실무자 워크숍’이 파트너단체 실무자들과 다문화소위원회 이숙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성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개괄적 설명에 이어 2010년 다문화가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파트너 단체들이 각각의 사업 내용과 취지, 사업 추진 방향등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010년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의 세부사업 중 하나인 ‘다문화가족 교육 프로그램’은 문화경험이 서로 다른 다문화가족구성원 및 부부를 대상으로 서로의 이해를 도모하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적 사회적 지지가 열악한 이주여성에게 사회적지지 및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특별히 마련된 ‘다문화사회의 젠더관점’ 이라는 주제특강을 통해 이숙진 위원(젠더사회연구소 소장, 본 재단 다문화소위원회 위원)은 우리가 갖고 있는 다문화의 범주 안에 상당히 많은 다문화가 배제돼 있다며 ‘가부장적 가족’이라는 한국 사회의 특성상 결혼이주여성이 ‘개별적 주체’라기보다 며느리, 아내, 어머니라는 ‘사회적 존재’로서만 인식하는 경향으로 결혼과 동시에 가족규범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결혼이주여성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여성으로서 개별적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젠더적 관점에서의 이해가 시급하며,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부터 결혼이주여성에 대해 ‘나와 같은 동질적 특성을 가진 여성’이라는 공동체적 연대감을 갖고 결혼이주여성들이 독립된 주체로서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문화가족 교육 프로그램' 실무자들이 젠더적 관점을 갖고 다문화 사업에 참여함으로서 우리 사회가 이주여성에 대한 이중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이주여성의 인권에 기반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데 한발 더 다가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한국여성재단 W.C기자단 김혜진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란? 2008년부터 한국여성재단이 우정사업본부의 후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탄탄한 문화적, 구조적 기반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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