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0 맞춤형 모금전략아카데미

 

모금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다!

 

 

많은 단체들의 도전 과제이자 골칫거리, 하지만 절대 놓을 수 없는 일이 바로 ‘모금’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여성 단체들의 모금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열악하며 구체적인 모금 전략에 대한 교육기회의 부족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모금방법의 구상을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업의 지속과 확장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야한다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모금활동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여성 단체들의 고충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여성 단체들의 어려움을 줄이고자 한국여성재단은 교보생명 지원으로 각 단체의 모금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적합한 모금 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영상으로 보는 모금전략워크숍 

 


한국여성재단에서 선발한 총 10개 여성 단체의 대표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의 1차 교육에 이어, 이번 모금 전략 2차 워크숍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홍원연수원(경기도 파주)에서 이루어졌다. 2차 워크숍은 (주)도움과나눔의 이원규 부대표의 강의와 모금활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semi-컨설팅으로 진행되었다. 이원규 부대표는 워크숍을 시작하면서 “미래의 한국 여성 단체의 모금 활동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왔다”며 “워크숍이 끝날 때에는 할 수 있다는 그리고 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지며 돌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여 모금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단체들의 변화를 강조하였다.

 

워크숍 첫날 진행된 모금관련 이론과 방법론에 관한 강의는 여성 활동가들에게 모금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하였다. 지구촌 사랑나눔의 김유신씨는 “대상자를 누구로 정해야하는지, 어느 정도의 모금액이 적절한지 그리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워크숍에서 기본적인 이론부터 체계적으로 알고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모금의 배경지식이 실제로 모금 활동을 행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진 둘째 날은 각 단체별 모금 계획안을 발표하고 참여자들과 코멘트를 주고받는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참여 단체들은 모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방안과 전략을 계획해 볼 수 있어 많은 기대를 하였다. “모금관련 전문부서와 인력이 따로 있지 않아 어떤 종류의 모금을 계획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막막함을 호소하던 양산여성의 집의 고용자씨는 현재 추진해야하는 모금의 유형과 방법 그리고 전략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필요한 모금액은 잘 알고 있지만 목표액을 어떻게 충당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막달레나공동체의 박옥순씨는 이 컨설팅 시간을 통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모금 계획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참여 단체들은 이처럼 실용적인 모금 전략 컨설팅이 앞으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모금활동을 계획하게 하고, 무엇보다 모금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마치며 참여한 활동가들은 초기에 모금에 대해 느낀 알 수 없는 두려움에서 ‘한번 해보겠다!’는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로 바뀌었다. 막달레나공동체의 박옥순씨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할 것이다. 정말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한한 용기를 얻었기에 이번 워크숍은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해 워크숍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을 모금 계획으로 옮겨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이틀간의 워크숍을 이끈 이원규 부대표는 참여한 모든 여성단체들에게 “모금에 더 많은 열정을 갖고 투자하라. 두려움을 갖지 말고 꾸준히 시도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여성 단체가 모금 활동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진심어린 당부의 말을 전하며 워크숍을 마쳤다.

 

이번 계기로 앞으로 여성 단체들의 모금 활동이 보다 전문적이고 발전적이길 기대해본다. 또한 모금의 활성화가 단순한 증액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기회의 확대, 나눔 가치의 확산이라는 뜻 깊은 의미로 이어지길 바란다.

 

 

- 한국여성재단 W.C기자단 김 수 정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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