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지원하는

여성생활․이용시설비영리 여성단체

2012 시설개선사업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여성생활, 이용시설 및 비영리 여성단체의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통할 수 있는 여성 대안공간을 창출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10개를 지원하여 지금까지 총 65개의 단체 및 시설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보수 사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꾸만 아이가 책보러 가자고 하네요"

 

울산여성회 울주군지부는

동네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도서관 과 여성을 위한 교육공간을 마련하여, 매일 학교밖 대안교육과 더불어, 여성들에게는 상담 및 여성이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교육 및 세미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불편했어요.

매월 1,0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 탓에 공간을 살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모임이 세 개 이상 동시에 이루어지면 서로 소음이 발생하여 진행을 할 수 없는 지경이었지요. 아이들은 도서관 책장으로 막아둔 곳에서 수업을 했지요. 수납공간과 사무실이 분리되지 않아 일을 할 때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또 밥을 직접 지어먹는 여성활동가들은 제대로된 싱크대도 없는 좁은 주방시설에서 휴대용 버너로 식사를 만들었지요. 지하라 환기와 제습이 되지 않아 상근자들은 일년동안 내내 감기와 호흡기 장애를 달고 살았지요.

 

모두가 나서서 3,000권의 책을 나르고, 쓸고, 닦고, 짐을 날랐어요.

공간이 바뀐다니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어요. 함께 3,000권의 책과

 

황금똥도서관 이용자-도서관회원 이경희

도서관회원으로 가입하고 책을 빌려가면서 황금똥도서관과 인연을 맺었어요. 시설이 많이 열악하긴 했지만, 늘 반갑게 맞아주는 이 곳이 너무 좋았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지게 확~~바뀔 줄이야! 공사 끝나고 처음 도서관에 놀러 온 날! 정말이지 깜짝 놀랐답니다. 무엇보다 화사해지고 깔끔해져서 자꾸만 아이가 책 보러 가자고 하네요.

 

❖구영여성회 회원 김은주회원

정말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아요. 여성회 소모임인 생태체험 소모임 ‘온새미로’에서 6여년간 활동하면서 가장 신나고 기억에 남을 일인 것 같아요. 처음 여성회 엄마들이 도서관을 만들면서 벽지도 바르고 페인트도 칠했던 그 소중한 경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회가 열심히 활동해 온 보람을 이제야 맛 보는가 봐요. 화이트와 핑크의 화사한 공간이라 넘 좋고, 햇볕이 지나치게 많아 오전시간에 영상을 보기 힘들었는데 멋진 암막커튼이 생겨 이제부터 회원들과 좋은 영화나 영상물들을 보면서 멋진 시간 보낼께요. 넘 감사합니다.

 

❖황금똥도서관 청소년 이용자-조예진도서관 회원

예전에 도서관에 책을 보러 오면 공간이 좁아서 넘 불편하고 모임이 여기저기에서 이루어지면 시끄럽기도 했어요. 이번 리모델링으로 환해지고 깔끔해져서 너무 좋고, 도서관 옆에 다른 방이 하나 생겨서 서로 불편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 아주 좋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울주군작은도서관협의회 소속) 호반 숲속문고 김 정 관장

우~와! 정말 멋져요! 황금똥도서관과 협의회 활동을 함께 하면서 이 공간이 너무 열악해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약간의 기대는 있었지만 이다지도 달라질 줄이야.. 늘 수고하시는 여성회 분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었나 봅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특히 가운데 벽을 이용한 신간코너가 넘 부럽네요.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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