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활동가들의 쉼과 충전을 위한 프로젝트 1탄

 

다시 뜨거운 여름이다. 가족, 친구들과의 여름휴가, 혹은 더 나은 공익활동을 위해 연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알찬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여성활동가들의 쉼과 충전을 위해 진행된 2008년 한국여성재단의 “짧은 여행, 긴 호흡”.  달콤한 휴식을 위한 여행정보는 물론, 활동을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나라의 관련 단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우리도 가고 싶다 - 일본편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전쟁과 평화, 장애와 비장애, 로컬푸드 운동, 다문화에 대한 지원, 그리고 쉼과 재충전을 위해 많은 활동가들이 찾은 나라이다. 이번 달에는 일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생명살림팀의 ‘생태여행’

 

 

 

 


놀아女팀의 ‘북큐슈 여행’

 

 


* 활동가들이 추천한 명소

 

* 구마모토성: 일본 3대 성중의 하나

 

 

* 오키나와 문비치(Moon Beach) : 남태평양 산호초로 둘러싸인 오키나와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 오사카 유니버셜시티: 영화세트장과 놀이공원

 


* 활동가들이 전해준 일본여행 tip

 

 

ㆍ큐슈지역(벳부, 유후인, 텐만구, 후쿠오카) 에서 추억 만들 땐, 유후인관광 후에 벳부로 이동하여
유노하나(유황단지), 해지옥(온천탕), 원숭이 공원 관람도 추천합니다.

 

ㆍ교통패스를 이용하세요. 정해진 기간 내에 무한정 쓸 수 있는 JR패스(철도)나 SUNO패스(버스)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특히, SUNO패스는 JR패스에 비해 저렴하며 도시 간 이동과 도시 내 이동 시 모두 사용 가능해요.

 

ㆍ오키나와의 가정식 백반은 우리나라 부대찌개가 개발된 것과 같이 군부대에서 유통되는 소시지와 햄을 넣은 음식들이 주된 요리예요.

 

ㆍ일본말로 “힘내세요!”는 어떻게 할까요? 알아맞춰보세요.


①간바리 마쇼! ②간바데 구다사이! 정답은, 둘 다 정답이예요. 하지만 ①은 함께 힘내자는 뜻으로 동참을 의미하는 반면 ②는 당신들 잘 하시라는 뜻으로 자신과 관계는 없다는 차가운 뜻을 지니고 있어요. 우리 모두 간바리 마쇼~!

 

ㆍ일본은 자동차 운전석(오른쪽)이 우리나라와 반대이기 때문에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 시, 조심조심.


ㆍ오키나와 현지인은 일본 본토인들과 달리 남방계처럼 생겼어요. 동남아인이라고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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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
“짧은 여행, 긴 호흡” 최종보고회

                       
짧은 여행을 다녀왔더니 긴 호흡도 따라왔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과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이 후원하는 2008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 “짧은 여행, 긴 호흡” 최종보고회가 지난 4월 9일(목)에 교보생명빌딩 소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짧은 여행, 긴 호흡”에 참가한 17개 팀의 연수결과를 나누고, 교보생명․한국여성재단․파트너단체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조형 이사장(한국여성재단)은 활동에 지친 여성활동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교보생명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노희성 팀장(교보다솜이지원팀)은 “활동가분들이 열심히 활동해주셔서 더 좋은,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 교보생명도 앞으로 더욱 더 이러한 단체 그리고 음지에서 애쓰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는 현실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총 4개팀이 '우리 이렇게 잘쉬고 왔다'라는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다. 작년 3월 4개 단체와 연대하여 라오스에 다녀온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産災Team”의 목소영 기획부장(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은 팀 내에서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활동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외국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 같다. 영상을 다시 보니 즐겁기도 하고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점핑을 하면서 줄을 놓지 못하는 활동가에게 "놓아~놓아!!"라고 외쳤던 말이 마음속에 와 닿는다. 여성운동이라는 게 삶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기에 하루 24시간 내내 생각하면서 너무 움켜쥐고 살았던 게 아닌가 싶었다. 주먹을 꽉 쥐어보라. 손에 땀도 차고 힘이 든다. ‘짧은 여행, 긴 호흡’은 이런 손가락 사이사이에 바람을 넣어주고 쉬게 해주는 사업인 것 같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이때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짧은 여행을 다녀왔더니 긴 호흡도 따라왔다'라는 주제로 2개의 연수팀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전국한부모지원단체네트워크의 조남민 정책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한부모지원단체간의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으며, 한부모당사자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성과를 전하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17개 연수팀의 활동사진이 전시되었고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짧은 여행, 긴 호흡”을 잘 표현한 사진을 선정,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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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분사업, 12월 이야기 


파트너와 함께 한 “교보생명 사회공헌 페스티벌”

 

 지난 11월 26일(목)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는 ‘교보생명 사회공헌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행사에는 교보생명 임직원을 포함하여 다솜이재단, 숲생태지도자협회, 아름다운재단, 한국여성재단, 한빛재단 등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파트너단체에서 약 250명이 참석하였다.

 

 교보생명은 ‘사회봉사단 Jump Up’ 발대식 이후, 감사패 전달을 위한 시상식에서 지난 7년간 함께 사업을 수행해 온 파트너인 한국여성재단 강경희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여성재단 배분팀 김민경 대리는 2004년부터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인 “짧은 여행, 긴 호흡”사업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Partnership for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페스티벌’은 교보생명과 파트너십을 갖고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해 온 여러 재단과 단체의 관계자들과 그 동안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사회공헌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만남이었다.

 


----------------------------------   교보생명과 한국여성재단의 파트너십 ---------------------------------

 

한국여성재단과 교보생명은 2002년 10월 여성기금 마련 및 문화소외아동들을 위한 자선공연으로서 ‘빈소년합창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2002년 12월~2003년 2월까지 이주여성노동자들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사업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5차에 걸쳐 사회공익단체 행사를 돕기 위해 ‘빔프로젝터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현재 전국 15개 단체에서 대여사업을 진행 중임). 이후, 2003년 한국여성재단의 자체 기획사업의 성과를 근간으로 2004년부터 여성공익활동가들의 재충전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짧은 여행, 긴 호흡”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3년 간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도움닫기 사업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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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분사업 8월 이야기_1


먼 여행,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운동의 시작이다

 
-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散災Team(산재팀)의 라오스 여행기 -   

 


<짧은 여행, 긴 호흡>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 라오스에 다녀온 자칭 오합지졸 '산재팀'이 평화로운 미소의 나라 라오스에서의 쉼과 재충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나라, 라오스에 머물다~

 

 
첫 날 저녁 라오스의 대표적인 음식인 신닷으로 배를 체우고 3월5일 공정무역업체 '숨Soom'을 방문하였다. '숨'은 라오스 여성과 함께 하는 여성자활공동체로 한국인 박선영 선생님이 코디네이터로 상주하고 있는 공정무역 업체다. 천연염색과 바느질, 베틀을 이용한 소품을 제작하는 곳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공정한 생산과 소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날로 이어진 우리의 여행! 마을마다 작지만 풍요로운 사원들로 가득 찬 라오스를 걸어서 혹은 툭툭을 타고 라오스를 느끼고 서로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 짧은 여행, 긴 호흡 <산재팀>의 무수한 에피소드들을 만들어 낸 방비엥의 카약, 동굴 탐험, 한국말 잘하는 꽃미남(?) 가이드, 우연히 만난 사진사 웃비아 아저씨 그리고 아홉지졸 산재팀도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신나게 웃고, 크게 움직이며, 잠재되어 있던 에너지를 한껏 발산하였다.

 

 가장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라오스에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알차게 보낸 것! 모두들 여행으로 피곤한 몸이었지만 밤늦게 퍼포먼스를 위한 준비물을 알차게 챙겼으며 누구 하나 이에 불평을 하지 않았다. 3.8 여성의 날 세레모니는 루랑프라방에 있던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우리와 함께 한 것이었다. 국적은 다르지만 모두 '여성'이라는 이름 아래에 하나임을 느낄수 있는 신나는 하루였다.

 

 

산재팀 재충전의 요지, 라오스여 안녕~



라오스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라오스에서 본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속에서 운동의 새로운 기운을 찾았고 모두 기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번 라오스에서의 짧은 여행은 단순한 육체적 이상의 정신적인 안정과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하게 해 주었고 무엇보다도 자매애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산재팀의 재충전의 요지, 라오스를 떠올리며 긴 호흡을 할 준비, 완료!

 

 

 [짧은 여행, 긴 호흡]은 여성활동가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활동가로서, 여성으로서의 성찰과

정체성, 비전을 모색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여성공익활동가 역량강화지원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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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지원


2007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
 '짧은여행, 긴호흡' 결과보고회 가져
 

 
교보생명이 지원한 2007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 <짧은 여행, 긴호흡>결과 보고회가 4월8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렸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2007년 사업결과를 공유하는 것과 함께 올해로 5년째 접어든 본 사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함께 한 파트너단체의 사업보고에 이어, 본 재단 배분위원인 신은주 교수가 지난 4년간의 사업에 대해 분석,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사업을 수행하는 파트너단체와 이를 지원하는 재단, 그리고 후원기업인 교보생명 관계자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방향의 기획에 대하여 공감하였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홍상식 교보생명 과장은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때 여성과 쉼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연대와 소통, 비전이라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교보생명 자체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일까 고민을 하고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와 소감을 밝혔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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