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성공익단체역량강화지원사업 도움닫기 기획사업
여성단체를 위한 맞춤형 뉴미디어 교육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하다!

 

Day2 리뷰

 

 동영상으로 보는 현장

 

 

 

둘째날은  실속있는 강의와 상호멘토링으로 구성되었어요. 

 

베테랑 강사님이신 eStoryLAB 전략 연구소 강학주 소장님께서 "소셜 미디어 환경과 비영리 단체의 성장” 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열어주셨는데요. 3시간이 모자른 꽉찬 내용이었는데요. 재밌는 동영상과 함께

소셜 미디어 환경이 얼마나 비영리 단체들과 잘 어울리는 지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강의였답니다.

 


점심식사 후 다시 모인 참가자들

첫날부터 진행한 질문의 벽을 활용하여 "Q & A-궁금증 타파"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 유형별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진행은 강학주 소장님과 함께 소문난 명강사 비영리 소셜네트워크의 전도사로 알

려져있는 (다음세대재단의 방대욱 이사님이 맡아주셨어요. 정말 명쾌한 답이 이어져,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두번째 강의는 “성공적으로 SNS 활용하기, 자신감 Upgrade!"을 주제로 방대욱 이사님이 깨알같이 재밌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뉴미디어를 활용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일들을 기획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 해주시는 데, 정말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열정과 자신감을 심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 이어 실질적으로 각자가 고민하고 있는 뉴미디어 활용 업그레이드를 위해 <상호 멘토링> 시간을 가졌어요. 세 모둠으로 나누어져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계획하

고, 서로 조언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시간. 모둠별 발표시간에는 주사위로 내용을 발표하는 등 점점더 기발하고 신선한 내용으로 일취월장하는 교육생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저녁 시간 서로의 친교와 네트워크를 위해 <어쿠스틱 음악이 흐르는 밤>을 마련하였습니다.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와주신 어쿠스틱 혼성밴드 <신나는 섬>,. 집시 음악처럼 자유롭고, 흥겨운 음악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셨답니다.

 

 

이렇게 흥겨운 밤이 지나...

마지막 날은 온라인 모금의 세계를 탐색했습니다. 다음 희망해의 육심나 팀장님께서 <희망해의 기능과 성공한 모금 사례>들을 소개해주시며, 적극적인 요청과 구체적인 모금 방법을 설명해주셨답니다.

 

이렇게 알차게 흐른 2박 3일간의 교육 일정

참가자들의 소감을 들으니, 2박 3일 동안 허심탄회하고, 자유로운 교류 속에 뉴미디어적인 소통이 어느새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현장의 소리를 듣고, 사람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는 비영리 여성 공익단체들.
아날로그 감성으로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보다 살기 좋고, 정감있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뛰고 있는  우리 여성 공익단체 활동가들의 활약.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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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성공익단체역량강화지원사업 도움닫기 기획사업
여성단체를 위한 맞춤형 뉴미디어 교육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하다!

 

 

Day1 리뷰

 

 동영상으로 보는 현장

 

 

첫날은 사례나눔과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바다로 퐁당 빠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소개를 나누니, 정말 알고 싶은게 많은 참가자들이셨어요.

 

서로가 네트워크가 되어 광활한 온라인 세계를 함께 여행하기로 하고, 트위터 팔로잉을 통해 교육생들끼리 서로 관계를 맺으며 교육 현장 소식을 실시간 트윗으로 날려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단체의 활동을 알릴 수 있을까?"

"후원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후원자를 만날 수 있을까?"

 

각자가 가진 질문을 포스트잇에 써서 질문의 벽에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질문은 둘째날 궁금증 타파 시간에 해결하기로 했고요~

 

 

 

사례나눔에 앞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재밌는 게임을 하며 서로 탐색해보는 Mind opening을 했습니다. 진행은 TEDx 오거나이저인 송인혁님께서 맡아주셨는데요.

"구름 조각 전문가" "두더지 라식 전문가" 등 다속 엉뚱하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역할극을 통해, 각자가 전문가가 되어 재밌는 소개를 나눴습니다. 이어서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할을 소개했는데요. 이렇게 진행을 하니, 금새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고, 여기 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답니다.

 

 

이어서 첫 사례나눔 시간으로 송인혁님께서 “메시지 확산은 어떻게 일어나는가”라는 주제로 TEDx, 공명 projcet, SOS 프로그램 등의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는 국내외 관련 사례를 story telling해주셨

습니다. 사람들은 쉽고, 재미있고, 자신과 관련된 메세지를 퍼트린다고 하네요.

 

 

두번째 사례 나눔은 “온라인으로 확장되는 시민사회”을 주제로 장상미님(신비)께서 이야기를 나눠주셨어요. 전에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활동하실 때 펼쳤던 온라인 운동 경험, 최근에 시작하신 어쩌면 project

사례 등 사이버 공간에서 확장되고 있는 시민사회에 대해 실감이 가는 재밌는 발표였습니다. 일방적인 전달방식에서 벗어서 말랑말랑한 감성으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시민, 여성운동의 무한한 가능성도 느낄 수

있었고요.

 

 

세번째 사례 나눔은 “온라인에서 펼치는 여성운동”을 주제로 언니네트워크의 대표인 김명란님(몽)께서 맡아주셨어요. 온라인 여성운동에서 가장 두곽을 나타낸 언니네(www.unninet.co.kr)에서 언니네트워크까지 활동이 변쳔된 과정,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에서도 훌륭하게 홍보하고 소통하면서 반응을 이끌어 냈던 비혼PT나잇 사례(2011년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 등을 나눠주셨습니다.

 


모둠 작업으로 이어진 <월드카페>. “뉴미디어 시대 활동가는 만능일꾼?”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3팀으로 나누어져 질문의 테이블을 구성하고 로테이션 방식으로 운영이 되었어요. 뉴미디어 소통 잘하려면 단체에는 무엇이 준비되어야 할까? 홍보와 SNS 업무에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는 게 좋을까? 단체 홈페이지 밖에 없는데 무엇을 추가하면 좋을까? 등등 본 교육의 주제에 걸맞는 질문들을 두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토론과 재밌는 해법을 나눠봤습니다.

 

 

 

2012년 9월 4일(도고교육연수원)

주최: 한국여성재단

후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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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지원하는

여성생활․이용시설비영리 여성단체

2012 시설개선사업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여성생활, 이용시설 및 비영리 여성단체의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통할 수 있는 여성 대안공간을 창출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10개를 지원하여 지금까지 총 64개의 단체 및 시설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보수 사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공사를 화사하게 마친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의 변화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은

1996년 2월 개원하여 인문학/여성학/성교육 등 다양한 강좌를 개최하여 부산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 1회 부산여성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행사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여 여성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연구, 기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12월부터는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Talk,Play,Learn을 창단하여 실력과 열정을 갖춘 결혼이주여성들을 차별화 되고 검증된 교육을 통해 외국어 강사로 양성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립하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사회의 당당한 여성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일반시민들에게는 양질을 외국어교육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점이 불편했어요.

 

정기사업으로 매년 행해지고 있는 여성학 콜로키움, 워크샵, 각 위원회 스터디 모임, 프로젝트 사업으로 인한 각종 회의와 교육, 사회적기업 Talk,Play,Learn에서 개최되는 영어,중국어,일본어 관련 교실강좌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화장실 시설이 낙후되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낡은 세면대와 고장 난 수도관은 청결해야할 세면대를 불결한 인식을 심어주었고, 덜컹거리는 문과 어두운 화장실 분위기는 섬세하고 예민한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또 한쪽 화장실은 늘 "공사중". 고장이 나서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화장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되다!

 

많은 회원들과 이용 수강생들의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된 시설개선사업은 8월 13일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공업체 직원들이 와서 화장실을 본격적으로 하나, 둘 뜯기 시작했습니다.

공사 준공일 바로 다음날, 교육원에서 새로 진행되는 교육이 있었으므로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히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원분들께서는 직접 화장실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셨습니다. 그 의견이 반영되어 화장실이 멋지게 나오길 바라며 화장실의 변신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변신완료! 화려한 변신과 함께 화사한 미소 가득!

 

 

 

 

 

 

 

변신 후 화장실을 본 후 제일 먼저 들려오는 소리는 “우와”라는 감탄사였습니다. “이곳은 화장실이 제일 좋네요.” 기존 싱크대에서 한 사람이 손을 씻으면 한사람은 기다려야 했는데 다정히 두 사람이 손을 씻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였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 Talk,Play,Learn의 주부영어회화교실 수강생 자녀 중 5살 남아가 있는데 그 아이는 돼지 모양의 어린용변기를 보며 “이거 뭐예요?” 하면서 화장실이 한동안 놀이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안 그래도 화장실 사용이 불편했었는데 이렇게 바뀌니 너무 좋으네요.”라며 얘기하는 수강생, “이야, 어떻게 바꿨어요?”라며 신기하게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외국어강사들, 그들의 얼굴에는 깨끗하고 밝게 변한 화장실처럼 화사한 미소가 가득하였습니다.

 

 

이용자들의 한마디

 

 

 

 "쌤, 진짜 좋다~ 어떻게 바꿨어요? 예전에는 물도 잘 안 나왔는데 물이 잘 나오니까 진짜 좋네요. 또, 화장실을 두 군데 다 쓸 수 있어서 진짜 좋아요"

 

"이야. 좋네요. 화장실이 대변신하였네요. 이제부터는 더 많은 이용객들이 생기겠네요. 이번 저희 위원회 새 회원 환영회도 교육원에서 해야겠어요. 화장실 구경도 시켜줄 겸요. 신경 쓰느라 고생했어요. 화장실 이용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더 열심히 뛰어 교육원 홍보를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세면대가 2개라서 사용 할 때 기다리지 않아도 좋구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사용해서 이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솔직히 놀랐어요. 화장실이 너무 오래된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바뀌고 나니까 밝고 깨끗하고 너무 좋습니다. 어린이용 변기가 생겨서 애들이 이용하기도 정말 편리하네요"

 

글(일부발췌)한승(부산여성사회교육원 교육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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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명숙대표님께, 당신의 사랑과 정열을 가슴에 잘 간직할게요.


최명숙 기금은 2009년 9월 1일 암으로 세상을 떠난 활동가 故최명숙(前 한국여성민우회대표)님의 유지를 받들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암으로 고생하는 여성활동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2011년에 마련되었습니다. 한 해 2명씩 선정 지원하기로 하여 지금까지 총 4명의 여성활동가의 소중한 건강 회복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중순 본 기금에 뜻을 보태고 싶다며 한 기부자께서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감동과 힘이 샘솟는 글이기에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본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명숙대표님께

 

최명숙 대표님, 안녕하세요. 대자연의 품에 안겨서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는지요.
지난 9월 1일이 3주기라서 여성민우회 식구들과 함께 만나러 갔을 때 최대표님과 함께하고 있는 나무가 많이 자랐더라구요.
참으로 따뜻하고 씩씩하고 성실하고 헌신적인 최명숙 대표님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1985년 여성평우회 시절에 만났으니 엄청난 인연이예요. 최대표님은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저는 한국여성노동자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자매애를 돈독히 해왔었죠. 우리 인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최대표님에게 편지를 쓰는 지금 이 순간, 자꾸 눈물이 나와요. 최대표님과의 작별은, 함께했던 이들이 고문후유증으로, 병으로,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을 때 느꼈던 슬픔보다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최대표가 후배이기에 더 슬픈 것 같아요.

 

여성환경연대에서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 암환우를 지원하는 초록나무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암환우들을 위해 요가수업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최대표가 많이 생각났어요. 비록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이 여성들이 갖고 있는 내면의 치유에너지가 풍성하게 발현되어서 잘 치유될 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암환우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에서 정성껏 마련한 강사비를 받을 때마다, 최대표가 참으로 많이 생각나곤 했어요. 그래서 암투병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여성활동가들을 위해 최명숙대표가 남긴 기금에 저도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어요.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초록나무캠페인 요가수업을 담당할게요.
여성활동가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일하고 생활하는 게 우리들의 소망이잖아요. 최명숙기금이 따뜻한 자매애와 함께 전달되어서 치유의 여정을 밟고 있는 여성활동가들에게 격려가 되었으면 참 좋겠어요.

 

80년대, 90년대 노동운동을 하느라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 선배들이 최근 너무나 많이 아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참으로 가슴이 아파요. 어려운 때이기에 각자가 갖고 있는 자원들을 함께 나누면서 잘 헤쳐나가리라 믿고 있어요. 함께 나누며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실현하는 게 우리 활동가들의 장점이니까요.

 

최대표님, 내년에 다시 만나요. 우리 모두에게 보여준 당신의 사랑과 정열을 가슴에 잘 간직할게요.

 

왕인순 드림(서울여성노동자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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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

 

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CJ홈쇼핑 모금방송을 통해 모인 개인기부자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2007년부터 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여성가장과 그 자녀,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총 232명의 소중한 건강과 삶의 회복에 기여하며, 가슴 따뜻한 이야기, 희망이 싹트는 이야기들이 쌓였습니다. 올해 지원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분들이 보내오신 편지를 여러분과 나눕니다. 아래 소개되는 사례들은 사전 동의를 구하여 공개하는 글입니다.

 

본 건강지원사업은 추천기관을 통해 신청된 분들을 심사 선정하여 지원합니다. 앞으로도 여성가장 및 활동가들의 경제활동, 공익활동에 힘을 더하도록, 희망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잘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평상시 다리가 묵직하고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다가도 다리가 불편하여 손잡이에 의지해 한 단 한 단 짚으면 내려가고는 했습니다. 다리가 불편해 신경을 쓰다 보니 모든 일에 적극성도 떨어지고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은 결과 하지정맥류라는 병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수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선뜻 수술을 하지 못하고 마음고생을 하던 중에 우리 센터 담당선생님께서 한국여성재단에서 운영하는 <2012엄마에게 희망을건강지원사업>을 소개해주셔서 신청하여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다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힘도 들어가고 피로감이 없어서 일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걷는데 불편함이 사라져 말로 형용할 수 없이 뿌듯함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 회복기에 겪은 소화불량도 나아져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하려해도 건강때문에 주춤거렸지만, 이번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으며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기고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활근로사업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한 사업단은 환경개선사업단으로 유성구 관내에 청소, 집수리, 소독 및 방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활사업에 참여해 현재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차후 우리 사업단이 공동체로 나가게 된다면, 집수리 분야를 맡아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ㅇㅇ 여성가장(대전여민회 추천)/ 다리 정맥류 수술 지원

 

 

이제는 자신 있게 웃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을 지인으로부터 듣고 정말 희망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오랜 병수발에 빚만 지고,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낸 지 8. 그동안 부채 이자 내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생활하면서 많이 힘들게 살았습니다. 만성적인 치주염이 있었지만, 제 때 병원을 가지 못해 병을 더 키우게 되었습니다. 빨리 치료만 했더라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하루하루 생활하는데 바빠 제 자신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발치 후 만 2년이 되었지만, 빠진 이를 해 넣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하니 자연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우울증까지 생겨 지난겨울에는 나쁜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여성재단을 알고 신청서를 내면서 지원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보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곳이 있었구나라는 놀라움과 세상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에 치료를 다 마치고 나니 주변 사람들 모두 치아 치료 잘했다고 진작 좀 하지 야단합니다. (지인들은 제가 생활이 어려워 치료를 못 받는 줄 몰랐습니다.) 2년 동안 치과 가라는 소리를 수백 번씩 들을 때마다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웠는데, 이젠 정말 환하게 자신 있게 소리 내어 웃습니다. , 치료 후 일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카톨릭 신자인데, 정말 하느님께서 저를 버리지 않았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느님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한국여성재단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나중에 돈을 번다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업하시고, 나날이 발전되어가는 재단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제 제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도 열심히 키우고,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께도 소개하겠습니다.(치료 후 현재 취업하여 일을 시작한 상태임)

 

- 강ㅇㅇ 여성가장(부산여성회 추천)/만성복합치주염 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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