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안전망구축프로젝트]

이주여성들, 우체국에 가다

 

7월24일(목) 오전, 아산우체국에서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25명이 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젖먹이 어린아이와 함께 하나 둘 우체국문을 들어섰고 다양한 언어들로 즐거운 담소는 나누며 이후 진행될 행사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었다.

 

 

이날은 <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우체국 견학및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날이었다.

 

평소 언어장벽과 문화의 차이로 멀게 만 느껴졌던 우편물접수와 은행계좌 개설,해외송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일들을 이주여성들이 직접 체험하는 현장교육인 셈이다. 

 

 

우체국 소개, 우편 업무와 예금업무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고 이어 우체국 내부시설을 견학했다. 금융업무 창구에서는 이주 여성들이 직접 통장개설을 해보거나 현금카드를 발급받아 현장에서 바로 현금을 인출해보기도 했다.

 

<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는 이외에도 이주여성들을 위해 동네지도 그리기, 마트에서 물건 구입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혼자서는 선뜻 경험하기 어려운 일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명의 멘토와 5명의 이주여성들로 구성되어 매월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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