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증서 전달식 개최

 

 

 

 

 

3월, 여성활동가들의 즐거운 발걸음!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의 전문적인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후원 유한킴벌리)의 제9기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이 지난 3월 5일(목), 성공회대학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더 빛날 활동을 위한 우리들의 아름다운 시간!

장학증서 전달식에 앞서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 유한킴벌리 김혜숙 상무,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정문자 공동대표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은 “바쁜 일상에서 단체 활동, 집안에서의 일, 이와 더불어 나를 위한 성장과 여성운동의 성장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내는 것은 대단한 각오가 있지 않으면 쉽지 않는 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하고 있는 활동의 의미는 뭔가? 여성운동은 무엇인가? 여성운동의 방향은 어떻게 흘려가는가? 등에 의문에 대한 답을 실천여성학 과정에서 함께 모여 지혜를 모아 답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하였습니다. 


특히, 유한킴벌리 김혜숙 상무는 “ 이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활동에 있어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들을 토대로 여러분이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장학생들에게 큰 기대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이제부터 펼쳐질 우리들의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장학증서 전달식 이후, 장학생들의 소감을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9기 장학생 선정자 중, 김은지(광주여성민우회 다솜누리)님은 “장학금은 단순히 수치화된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학금을 주신 것은 활동가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장학생에 선정되어 기쁘고 유한킴벌리를 비롯하여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단체연합, 성공회대학교에 감사드립니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고, 정유선(원주여성민우회)님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안에서 여성들을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고, 여성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자 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본 과정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경험하여 한층 더 성장한 여성활동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과생활의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익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여성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여성활동가와 단체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으로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2007년 특별교육과정으로 개설, 2010년부터는 성공회대 정규석사과정으로 개편되어 총 90명의 여성활동가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 총 41명의 여성학 석사 학위를 수여하였습니다.

본 과정은 선정된 장학생에게 실천여성학 전공 입학년도 1년간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실천여성학 전공 졸업 후에는 여성학 석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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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 사례나눔

 

2014년 건강사회를위한 치과의사회 치과 지원 협약식 

 

 

밝은 미소로 다시 시작한 나의 삶!

 

 

60대 미혼여성인 김미정(가명)씨는 현재 노부모를 모시며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4년 전에 갑자기 병세가 악화된 부모님 병간호를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뒤로는 지인의 소개로 틈틈이 시간제 피아노 레슨 등 비정기적인 일을 하며 생활해왔습니다.

예전부터 치아가 안 좋았지만 부모님 병간호로 인해 오랜 시간 집을 비우기가 어려웠으며 치료비에 대한 부담도 있어 선뜻 치료를 시작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태가 너무 악화되어 식사를 하기도 힘든 상태가 되었고, 매일 유동식 음식만 먹으며 생활하던 중 집 근처 복지관 선생님을 통해 이 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만나는게 싫었어요!

“치료 받기 전에는 어금니 안쪽이 시큰거리고 앞니가 들떠 흔들렸어요. 부모님 병간호도 힘든 상황에 치통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치통이 심해지면서는 식사가 힘들어지다보니 집에서도 밖에서도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만 했어요. 급기야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창피해지면서 사람 만나는 일도 싫어지게 되었고, 바깥 출입은 웬만하면 피하며 지냈어요.”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치료 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집안에서의 밥상풍경이에요. 치통이 너무 심해 식사를 잘 하지 못하였는데 이제는 어떤 음식도 잘 먹고, 소화도 잘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더불어 건강도 좋아지게 되었고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도 없어져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밑바닥 같았던 삶에서 의욕이 다시 생겨나는 기분이에요.”

 

다시 시작된 나의 삶!

“예전에는 근무를 하면서 항상 치통이 있어 약을 먹거나, 일을 하다가도 조퇴를 하여 근무평가가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기 어려웠어요. 이제는 치통이 사라져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되어 지금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기 위해 조금씩 준비해보려고 해요. 저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힘을 준 한국여성재단과 밝은 미소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준 예본치과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받은 큰 혜택을 사회에 어려우신 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 갈께요.“

 

 

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 치과 치료를 통해 김미정(가명)씨는 자심감을 되찾을 수 있었고, 새로운 꿈을 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본인이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여성가장들에게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앞으로도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가장들의 건강한 활동과 삶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 은 2014년 8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 소속치과의 진료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대상자에게 치과진료지원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2015년에도 지속적으로 본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반진료분야의 경우 매월 20일 기준으로 공모 및 신청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치과진료분야의 경우 상반기(2월), 하반기(6월) 연 2회 기준으로 공모 및 신청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 공고문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진료분야 Click

치과진료분야 Click

 

 

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은 2005년 CJ홈쇼핑과 함께 진행한 <엄마에게 희망을> 모금방송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2007년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재단의 일반모금을 통한 ‘여성건강지원기금’을 조성하여 지원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건강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을 통해 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여성가장과 그 자녀,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시작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총 355명 저소득 여성가장 및 자녀, 여성활동가를 지원하였습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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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더욱 "안전"하고 "안심"하는 마을을 소개합니다

[2015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마을만들기 공동워크숍 개최]

 

 

 

지난 2월 23일 월요일 오후 2시,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파트너 단체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화생명, 그리고 한국여성재단 자문위원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한화생명 후원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마을만들기]사업(이하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은 금년에도에는 구리,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총 5개 지역에 파트너 단체가 참여, 워크숍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함께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은‘점차 복잡다단해지고 사회에서 개인, 개별주의의 만연화로 안전이 위협받고 무관심과 고립이 난무한 흐름 속에 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으로, 프로그램들이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부산여성회 안진경 거제지부장은‘지역에서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은 굉장히 중요한 사업으로 사업을 통해 재취업한 엄마들도 생길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사업 성과를 밝혔으며, 구리여성회 조은영 대표는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구리여성회를 알리고 주민들이 하나 되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며‘금년도에는 더욱 삶의 밀착된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동이“안전”하고 부모는“안심”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5년 한해를 열정적으로 보낼 파트너 단체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변화된 마을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역 파트너 단체 소개 1탄 - "부산"

 

 부산여성회의  [마을이 돌보는 아이들 “안전안심 우리동네”]사업은 부산시 연제구와 거제구에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맞벌이 가정의 나홀로 지내는 아동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아동안전센터’ 운영과 지역주민, 시민단체, 관이 함께 마을돌봄을 통한 아동안전망 구축 사업을 통해 하나 되어 웃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나. 동반자

지난 3년 부산여성회와 한국여성재단의 콜라보레이션이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이야기 둘. 넷째

그것은 우리가 애초 협력 프로젝트의 목적에 걸맞는 여러 가지 성과를 낸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더욱 명확하게는 이 일을 해왔던 저의 긍지와 삶의 긍정적 변화로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잣대로 아이 하나 키우기도 버거운 가정형편이지만 저는 두달전 넷째를 낳았습니다. 그것은 우리 부부의 무모함이 불러온 일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앞서 우리 공동체에 대한 믿음.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 우리가 만들어가는 공동체가 더 커지고 깊어질 것이라는 강렬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셋공동체

 

추억과 낭만이 어울리지 않는 바쁜 사회, 이성의 시대에 걸맞지 않게

우리는 상상했습니다.

 

아무리 되짚어봐도, 앞길을 상상해봐도 답은 단 하나.

바로 공동체였습니다.

 

 

 

 

 

이야기 넷. 부산여성회가 [안전안심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해온 일

갑자기 울린 민방위 훈련 사이렌 소리에 오갈 곳 없어진 아이들이 언제든 뛰어 들어올 수 있는 곳, 갑자기 열이 오른 둘째를 들쳐 업고 병원으로 달리면서 첫째 아이를 부탁 할 수 있는 곳,

 

교육과 공동체 활동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존감을 찾아가고 재취업을 꿈 꿀 수 있게 하는 곳, 그렇게 우리는 사라진 동네 사랑방을 복원해 갔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큰 반향이 일어났습니다. 안전센터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지 누가 얘기해 주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애초 계획처럼 커뮤니티 건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조직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일은 계획대로 되었고 사업이 완료되었는데 뭔가 석연치 않은 뭔가가 남았습니다.

 

 

이야기 다섯. 왜? 

왜?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1년, 아니 풀뿌리 지역사업을 진행하는 부산여성회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집중해야 문제겠지요.

먼저 우리는 여전히 안전센터를 마을에 생긴 좋은 시설, 즉 하드웨어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네에 새로 생겨난 보안등이나 cctv처럼 말이지요..

또한 우리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도 우리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공동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말들보다 공동체를 생채기 내려는 말들이 너무 아리고 시려서. 이제는 질적, 양적인 새로운 변화를 해야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저와 부산여성회는 이 세가지 지점에서부터 다시 출발하려고 합니다.

 

 

 

 

이야기 여섯. 지난 3년과는 달라진 앞으로의 1년 

 

cctv에서 community로!

안전안심센터에서 안전안심공동체로!

 

부산여성회와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화생명이 나아갈 새로운 1년의 지표입니다.

저는 또 이렇게 2015년 안전안심마을만들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 지역파트너 단체 소개 글쓴이 : 부산여성회 거제지부장 안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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