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유한킴벌리 NPO리더십 심화과정]

제4기 수료식 & 네트워킹 파티... 그녀들의 어울림

 

 

제 4기 수료식.. 수강생 전원 수료!

유한킴벌리가 지원하는 2009년 미래여성NGO리더십 장학사업 중 하나인 <이화‧유한킴벌리 NPO리더십과정> 4기 수료식이 지난 11월 10일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수료식은 1부에는 전 원드비전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이신 오재식 선생님 함께 「Globe-Local」의 주제로 수료식 특강을 진행을 하였다.

 

본격적인 수료식 2부에는 함인희 이화리더십개발원 원장, 강경희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과 더불어 본 과정의 선배로서 이화 유한킴벌리 NPO리더십 심화과정에 무한한 애정을 기반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풀뿌리 팀장이 함께 참석해 함께 축하하였다.

 

이화·유한킴벌리 NPO리더십심화과정 제4기에는 총 32명의 수강생이 참여했고 전원 모두 수료하였다.

 

 

 

시민단체 여성활동가들의 소통의 장...네트워킹파티

 

올해로 2년을 맞이하는 [이화‧유한킴벌리 NPO리더십 심화과정]이 한국시민사회를 이끌고 있는 시민단체 여성활동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지난 11월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 홀에서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는 1기부터 4기까지 지난 시간 땀과 웃음을 함께 했던 ‘이화‧유한킴벌리 NPO,리더십 심화과정’의 동기들, 선‧후배가 다시 만나 두둑히 쌓아놓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서로에게 empower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네트워킹 파티에는 NPO리더십 심화과정 수료생들과 함께 함인희 이화리더십개발원 원장, 강경희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 전양숙 유한킴벌리 과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였으며,

 

 

특별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감독 임순례 감독과 함께, 남성중심적인 영화계에서 여성영화감독으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지점들, 그리고 단체 활동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영화는 인생을 보는 망원경이다."

나의 인생 혹은 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인생은 사실 패턴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지만, 영화를 통해서 굉장히 나하고 다른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또 망원경이라는 것은 내가 본다는 것을 상대방이 모른다. 그러서 인생을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가까이 보게 해줄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하기로 결심한 순간이 내 인생에 최고의 순간!"

 

영화가 전공이 아니었고, 84년도에 영화를 선택한다는 것은 굉장히 전위적인 선택이었다. 그 지점 말고 다른 길도 있었지만 그래서 대학 졸업을 앞두고 한 일주일 동안 고민을 해보자라고 생각해서 배낭을 하나 메고 치악산에 있는 민박집에 가서 재 인생의 진로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그 일주일 뒤에 가방을 메고 나오면서 나는 영화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어도, 여러 측면에서 보면 장점이 있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에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맞는 적절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설사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장점이 있다. 그 실패를 통해서 다른 일과 연결되기도 한다.

"그 분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가장 큰 힘을 갖는다"

 

어떤 조직이든지 가장 큰 힘을 갖는 사람은 그 분야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힘을 갖는다. 감독이 여성이냐 남성이냐를 떠나서 감독이 그 씬을 왜 찍어야 되는지, 그 컷트가 왜 필요한지, 이 부분에 대해서 스텝들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면 잘 따른다. 감독이 확신이 없고 우왕좌왕 하면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라고 깔보게 된다.

 

"섬과 섬 사이를 메우는 사람들... 자부심을 갖고 살자"

 

시민단체 여성활동가들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요즘 자본주의 사회에 굉장히 역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취하지 않고, 개인과 개인 사이의 틈을 메워주는, 아무 티도 안나지만 개인이라는 섬과 섬 사이를 메우는 어떤 든든한 육지 같은 그런 분들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차별성을 가지고 프라이드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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