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함께 프로젝트 최종보고

다문화, 당당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기!


한국여성재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13개 회원사)의 후원(총 15억 원)으로 지난 1년간 다문화를 확산하고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다문화가정이 급속하게 확산됨에따라 실질적인 다문화사회가 구성되고 있는 현실에서 일방적인 동화보다는 사회에서 함께 공존하고 지역사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대안적 프로그램들을 지원한 것이다.


영상으로 보는 문화,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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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진행된 프로그램

사업내용

참여단체

지원금

국제결혼이주여성 직업․창업훈련

- 10개 단체 사업
- 이주여성 총 215명 참여

총 420,401,000원

다문화가족통합 및 사회정착 프로그램

- 13개 단체 사업
- 다문화가족 총 733명 참여

총 278,334,000원

아동․청소년
다문화교육

- 6개 단체 사업
- 아동․청소년 총 594명 참여

총 41,265,000원

이주여성
건강지원사업

- 91개 단체
- 이주여성 총 32,187명지원

총 350,000,000원

이주여성 모국센터 설립운영 시범사업

- 인천여성의전화
- 아이다마을

총 474,800,000원



2009년 11월,
사업종료를 앞두고 전국에서 진행된 ‘다문화’사업을 ‘다함께’ 나누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

 

1탄. 다문화가정지원사업 ‘多문화, 多함께’
9월 14일, 최종보고대회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이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담을 나눌 수 있도록 최종보고대회는 결과발표와 결과물 전시의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날 한국여성재단 조형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연 ‘문화, 함께’는 전국의 결혼이주여성 및 단체관계자를 합해 약16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아시아의창’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망고넷(www.mangonet.kr)’이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개통되어 이날 시연을 가졌으며, 군산여성의전화 여성문화팀 울랄라의 멋진 공연과 댄스, 간디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이주여성의 동화구연,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에서 준비한 창작극 등 다양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동화구연중인 '타니아 카마' 여성문화팀 '울랄라' 공연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시부스가 설치되어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성들여 만든 홈패션 작품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만든 토피어리,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북아트등이 전시되어 열심히 활동한 결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다문화가정 아동과 엄마가 함께 만든 아이다마을 홈패션 작품들
토피어리

 

마지막으로 다문화에 대한 소감을 적고, 함께 한국사회의 다문화사회로 변화시키는데 참여하자는 의미의 깃발을 제작하였고, 앞으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데 함께 하자는 힘찬 파이팅으로 마무리하였다.

 

 

2탄.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사업 결과 평가연구를 통한 논의자리를 갖다!
2009년 9월 29일, 평가연구 세미나 개최

 

문화 多함께’ 사업의 '이주여성 건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09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사업’. 그 사업의 결과를 함께 나누고 본 사업의 평가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지난 9월 29일(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여성재단 건강지원소위원회 위원장인 박경수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는 의료지원사업의 설계에서부터 함께 고민하고 진행하여주신 김명희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민성길(서울시 은평병원장), 이송월(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사회복지사), 박지영((사)이주민건강협회 의료지원팀)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명희 위원은 본 사업의 평가연구를 통해 ‘예방적차원의 의료지원의 필요성과 건강검진지원을 통해 발견된 질병에 대해 추가지원에 대한 정책적 입장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세미나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사업 참여 단체 및 병원사회복지사, 이주노동자 의료지원사업 등 관련 단체와 함께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검진 및 건강교육, 긴급의료비지원, 정신과 영역의 현장에서의 지원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실무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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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유한킴벌리

이화NPO리더십심화과정
4기 장학증서 전달식


유한킴벌리가 지원하는 2009년 미래여성리더십 장학사업 중 하나인 <이화NPO리더십과정> 제 4기 장학증서 전달식이 9월 15일(화)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전달식에는 강경희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과 김혜숙 유한킴벌리 이사, 강민아 이화리더십개발원 부원장이 참석해 함께 축하해 주었다.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여한 김혜숙 이사는 “바쁜 활동 속에서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교육에 참여하는 만큼 차세대 시민사회리더들이 본 과정을 통해 시민운동의 방향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인사와 소감을 밝혔다.

본 과정의 첫 자리에 함께한 수강생들은 새롭게 시작될 교육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이며 앞으로의 과정에 함께할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지난 3기 교육까지 약 100명의 NPO여성활동가들에게 재충전 및 역량강화의 시간을 제공했던 본 과정은 9월 15일(화) 개강을 시작으로, 32명의 NPO 중견(3~5년차) 여성활동가들의 여성리더십 고취, 리더십 역량 증진, 네트워킹 강화를 목표로 총 9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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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어느 봄날,
날씨도 좋고 온 세상이 노랗고 붉은 꽃들로 장식을 하고 있을 즈음 내 마음은 우울하고 먹구름만이 가득했다.

 

나는 보통사람의 삶을 살아가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서른아홉이 되던 때 1남1녀를 둔 이혼녀가 되었다. 앞이 캄캄했다. 가정불화속에 사춘기를 맞이해서인지 아이들도 뜻대로 되지 않고 뭐하나 삶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없었다. 한 달 월급 90여만 원으로 생활이 어려워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어 아이들을 설득해 읍사무소에 가서 모자가정 등록을 했다. 아이들이 처음엔 급식비 지원 신청을 창피해 했지만 우리 집의 경제사정을 설명하고 설득하니까 차츰 받아 들였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교육비도 많이 부족했고 집 전세금도 올려줘야 하는데 금융권 어디에도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곳이 없었다. 고심 끝에 찾아간 읍사무소에서 ‘여성가장 긴급지원 캐쉬SOS사업’에 대한 정보와 함께 천안여성의전화를 소개해주었고, 이곳에서 부족한 전세금을 마련하고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친구들을 만났다.

 

나보다 몇 배 더 어려움 속에서 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성가장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 한 달에 한 번씩 회원들과의 만남이 너무너무 기다려지고 말 한마디가 위안이 된다. 살아가면서 제일 후회스러웠던 것은 나 자신을 개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을 되뇌이며 의류수선을 배우고 있다. 기술을 배우면 창업도 꿈꿀 수 있고 몇 년 뒤 지금보다 나은 삶이 되리라 확신하다.

 

얼마 전 우연치 않게 한국여성재단에서 진행하는 ‘100인기부릴레이’에 적은 액수나마 기부를 하였는데 ‘100인기부릴레이 감사 및 영화상영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였다. 이곳에서 본 ‘할머니와 란제리’ 속의 할머니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에 당당한 너무도 멋진 모습이었다. 영화 속 할머니를 통해 나 또한 지금보다 더 멋진 나의 삶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의류수선과 홈패션 등을 배워 창업하는 것,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지금 배우고 있는 홈패션, 수선리폼이 너무 즐겁다. 가방, 앞치마 등을 만들고 있는데 천안여성의전화 회원님들이 작품을 사주시고 홍보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욱더 열심히 배워서 언젠가는 내 작품이 전국에 더 많은 여성들이 들고 다니길 바란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돈도 많이 벌어 창업도 하고 싶다.
그리고 나로서 충분히 당당한 삶을 살 것이다.

 

김윤호 (천안여성의전화 캐쉬SOS 대출자)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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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자유공모사업 결산


성평등사회조성사업 등 총 20개 사업진행중

벌써 2009년도 상반기가 후다닥~ 지나가버렸네요~ ‘성평등사회조성과 여성복지향상’이라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십시일반 모아주신 여러분들의 기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하시지요? 두둥! 2009년 자유공모사업 상반기 결산! 이제 시작합니다!!!^ㅡ^

*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렇게 밝은 미소! 보신적 있으신가요! 2009년 자유공모사업을 멋지게 일구어낼 파트너단체 실무자분들입니다. 지난 1월 30일, 재단은 ‘실무자워크숍’을 통해 2009년을 함께하는 파트너단체가 모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옷깃만 스친 인연이 아닌 평생을 함께 할 인연으로 만드는 첫 시작의 자리였습니다.

* 사업시작!
작년 8월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적격심사, 2차 서류심사, 3차 면접심사까지! 공정한 심사과정을 걸쳐 당당히 2009년 한국여성재단 자유공모사업의 파트너단체가 된 20개 단체들입니다.

성평등사회조성사업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성인지예산전국네트워크 또하나의문화 막달레나의집현장상담센터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성매매근절을위한 한소리회 울산여성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줌마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복지사업 광주여성회 대구여성노동자회 씨알여성회부설광주결혼이민자센터 열린복지
여수YWCA 부설 여수성매매피해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지기’․‘무지개쉼터’
장애여성공감 제주상담센터 부설가족사랑상담소 포항여성회


* 2010년의 새 파트너단체를 위하여!

<2009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장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모인 기금인 줄 몰랐어요~
정말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성희망캠페인 “딸들에게 희망을”>의 하나인 100인 기부릴레이에 특별한 릴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의 파트너단체들이 함께하는 ‘나눔 바이러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소중한 기금을 사용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제 또 다른 파트너단체들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모으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 우리 파트너단체들의 모습! 너무 멋집니다!


* 파트너단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간다! 현장방문 STORY !
<2009년 자유공모사업을 진행중인 장애여성공감의 상황극 연습장면>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파트너단체를 만나고자 하는 재단의 높은 욕구는 멈출 수가 없답니다. 재단 실무자들에게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파트너단체들은 사업 진행에 따른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멀리 해남에서 진행되었던 ‘고정희문학상’ 소식을 들으러 가는 길, 갑자기 쏟아진 폭우도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던 ‘또하나의문화’.
브레히트의 희곡을 읽고 연출에 대해 고민하고, 즉석에서 상황극을 해내는 예비 연극인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장애여성공감의 춤추는 학교’
한부모 여성가장 모임을 통해서 개인의 어려움뿐만이 아니라 자녀와의
문제까지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던 ‘대구여성노동자회’ 자조모임도 있었습니다.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올해 1월 실무자워크숍 이후 장장 6개월!!! 자주자주 뵙고 소통하고자 지난 7월 7일 ‘실무자중간간담회’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보고싶었던 얼굴도 보고, 재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파트너단체는 재단에 제언, 개선점 등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은 매년 5월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100인 기부릴레이를 비롯하여, 언론, 기업과 함께 각종 나눔캠페인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그 해 8월 공모사업을 통해 성평등사회조성과 여성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상 자유공모사업)에 전액 배분됩니다.

2009년 올해 자유공모사업은 2008년 5월에 진행된 100인기부릴레이 모금액과 SKT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기금 등 총 257,681,000원으로 총 20개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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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최고예요!

파이팅 맘! 여성가장들과 자녀들의 쉼을 위한 캠프 열려


여름방학을 맞아 여성가장들과 자녀들의 쉼을 위한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여성가장을 위한 무보증소액대출인 ‘캐쉬SOS사업’을 하는 여성재단,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대상(주)청정원, ‘숲을 통한 치유프로그램' 을 해오고 있는 한국녹색문화재단이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7월 27일(월)~29일(수), 3일간 강원도 숲체원과 청태산 펜션타운에서 개최되었다.

한 참가자는 “세 식구가 나온 첫 번째 여행이었고, 이곳에 와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한 자녀는 엄마에게 쓰는 편지에서 “저번에 산에 갔을 때 그랬잖아요. 서로에게 상처주는 그런 말 이제는 마음속에 안담아 두기로요. 우리 엄마최고예요!” 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애정도 표현했다.


여성가장 가족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이라는 공간을 통해 휴식과 안정, 편안함을 경험하면서 삶의 활력소를 만들어가고 가족과 함께 체험교육을 통해 가족 ‘愛 ’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숲 해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참가자의 정서 함양 및 스트레스 해소를, 또한 숲 체험 활동․ 숲속명상, 자연물을 이용한 목공활동 등을 통해 친밀감과 서로간의 이해, 참가자와의 유대감을 높여주었다.
특히, 세족식을 통하여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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