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여성들의 눈으로 세상 읽기'가 시작됐다

'2013 희망날개' 다문화여성 문화기획자 과정 개강

 

문화 여성들의 눈으로 세상을 읽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후원하고 성공회대학교와 자바르떼가 주관하는 '다문화여성 문화기획자 과정' 개강식이 10월 30일 성공회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다문화여성 문화기획자 과정에 걸맞게 전국에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8개국 여성(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몽골, 스리랑카, 태국) 36명이 11월 24일까지 본 과정에 참여한다.  

 

 

개강식에서는 본 과정 책임교수인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최혜자 교수의 '내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자원은 한국사회에 별로 없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이 한국사회를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라는 따뜻한 말씀으로 수강생을 환영해 주었고,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과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팀 신찬호팀장의 응원과 지지의 축사가 이어졌다.

 

 

 

 

[ 문화다양성의 눈으로 세상읽기 ]

 

누군가 무심코 하는 일상의 편견과 차별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됩니다.

누군가의 제도적 편견과 차별은 다른 사람들에게 좌절이 됩니다.

 

흔히 우리가 가진 많은 상처와 좌절은 거부되거나 무시되었을 때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우리는 생각지도 않게 나와 다른 것들을 거부하거나 무시합니다.

사람들의 다양성은 어디에서 올까요?

 

우리는 같은 것을 보지만 같은 느낌을 가지진 않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원래 다르게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할 때

일상의 편견과 차별로부터 상처받지 않게 됩니다.

 

인간은 자신들의 생각을 끊임없이 바꿔왔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끊임없이 잘못된 생각에 맞서왔습니다.

 

잘못된 생각과 믿음은 우리사회의 거짓된 신화와 소문에서 비롯됩니다.

잘못된 소문은 우리를 다투게 하고 미워하게 합니다.

사실을 가지고 소문에 맞서면 됩니다.

 

우리는 행복한 신화를 만들고 재미있는 소문을 만들어 나가야 진짜 행복해집니다.

 

※ 최혜자 교수 수업내용 中

 

● 글/홍현희(지원사업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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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가치입니다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의 리더십 증진 및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하여 한국여성재단(조형 이사장)과 유한킴벌리(최규복 대표이사 사장)가 지원하는 장학사업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의 2013년도 하반기 과정 수료식이 지난 1030(),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2013년에는 지역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여성이 마을을 만든다 : 지역, 환경,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과정이 925() 시작하였으며, 6주간의 교육의 끝으로 여성활동가 30명이 본 과정에 참여, 수료하였다.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6주의 교육기간 동안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꾸어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여기 계신 30명이 함께 꿈을 꾸고 지향하는 것을 실천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공동체가 살아있는 세상을 꿈꾸며, 그리고 만들어가며

 

교육을 받는 동안 가슴과 머릿속을 울렸던 많은 자극들이 떠오릅니다.

엄마로부터 시민으로’, ‘보이지 않는 가슴’, ‘기업의 평생학습과 가족친화문화 만들기

 ‘나와 타입이 다른 사람과 1주일에 1번 차 마시기’, ‘옆사람과 손을 잡아야 가능한

로댕의 대성당 조각상’, ‘공간, 관계, 스토리가 있는 마을’, ‘노르웨이의 일-돌봄 모델

 ‘회복적 정의’, ‘리좀적 사유와 횡단하며 가로지르는 삶

 ‘셉테드’, ‘친밀성을 전제로한 공동체성 부활을 향한 여성친화도시

매 주제마다 관통하고 있는 기조였던 여성주의.

 

이 모든 것이 향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그런 공동체가 마을 곳곳에 있는 지속가능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세상을 일상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을 이곳저곳을 살피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때론 즐거운 상상과 희망으로 들떠 있지만 때론 좌절과 낙심으로 가라앉기도 합니다.

머리를 쥐어뜯으며 기획하고 준비했는데 사람들은 모이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은 나를 힘들고 지치게 하고 내 생각과 신념이 때론 나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다시 힘을 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이들도 바로 그 사람들이었습니다.

   

여성은 유용한 자원만이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가치이다

우리는 바로, 새로운 가치입니다.

 

장학생 대표 김은주(한살림 서울북부지부)

 

 

 

● 글/김수현(지원사업팀 과장)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은 리더들의 시대에 걸맞는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맞춤 교육과정으로, 유한킴벌리 지원으로 2008년에 시작 지난 6년 동안 총 35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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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의 희망날개 합창단은 2013년 7월에 커뮤니티를 통해 이주여성이 한국에서도 자국의 음악문화를 향유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공연을 통해 문화교류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진 커뮤니티입니다.

 

경기 남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0명의 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출신의 팀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에게 모국의 문화를 전달하고 커뮤니티 통합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력 강화를 도모하며 질적, 양적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노래를 배우고 이주여성이 한국에서도 자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또한 자국의 노래를 합창 단원에게 전파하여 문화전달자로서 기여하고 있습니다. 음악 연습을 함께 하며 멜로디로 하나가 되는 화합과 일체감을 느끼고, 합창 전 수다방을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마련되기에 구성원간의 정서적 지지가 커져갑니다. 또한 대외 봉사를 통하여 소외계층에게 팀원들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고, 각 나라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갑니다. 

 

주요활동인 합창과 수다방을 통해 언어적인 도움을 많이 받으며, 유대감이 형성되어 이주여성들 서로에게 심리적으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줍니다. 향후에도 봉사와 합창 연습과 공연,  등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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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합창단 행복메아리는 2009년 2월에 만들어진 커뮤니티로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출신의 30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노래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 학습, 자기표현을 통한 생활스트레스 및 문화적응스트레스 해소, 다양한 국가 출신 여성들 간의 정서적 교감을 통한 다문화 이해 및 교류, 공연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주민과 교류 및 공연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합창, 중창연습 등을 하면서 공연을 준비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향상, 한국생활 적응력 강화를 돕고 출신국가의 노래나 춤을 연습하면서 다문화축제 및 다문화캠페인 참가를 통한 다문화인식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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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산이주민센터의 펄오브더오리엔트(Pearl of the Orient)는 2006년 2월 경기도 및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도록 만들어진 커뮤니티입니다.

 

15인의 필리핀 베트남 출신의 이주여성들이 전통 댄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결혼이주여성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전통댄스 공연을 통한 수입으로 어려운 생활안정을 지원합니다. 또한 다양한 취미 문화 활동으로 초기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멘토 역할 및 안정된 가정생활 도모를 목적으로 합니다. 

 

여러 차례 다문화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의 다문화 역량 강화와 댄스 콘텐츠 연구와 창작 작품 개발로 자조모임 활성화 및 이주여성 간 상호문화교류, 그리고 공연 및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교육 및 콘텐츠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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