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최고예요!

파이팅 맘! 여성가장들과 자녀들의 쉼을 위한 캠프 열려


여름방학을 맞아 여성가장들과 자녀들의 쉼을 위한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여성가장을 위한 무보증소액대출인 ‘캐쉬SOS사업’을 하는 여성재단,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대상(주)청정원, ‘숲을 통한 치유프로그램' 을 해오고 있는 한국녹색문화재단이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7월 27일(월)~29일(수), 3일간 강원도 숲체원과 청태산 펜션타운에서 개최되었다.

한 참가자는 “세 식구가 나온 첫 번째 여행이었고, 이곳에 와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한 자녀는 엄마에게 쓰는 편지에서 “저번에 산에 갔을 때 그랬잖아요. 서로에게 상처주는 그런 말 이제는 마음속에 안담아 두기로요. 우리 엄마최고예요!” 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애정도 표현했다.


여성가장 가족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이라는 공간을 통해 휴식과 안정, 편안함을 경험하면서 삶의 활력소를 만들어가고 가족과 함께 체험교육을 통해 가족 ‘愛 ’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숲 해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참가자의 정서 함양 및 스트레스 해소를, 또한 숲 체험 활동․ 숲속명상, 자연물을 이용한 목공활동 등을 통해 친밀감과 서로간의 이해, 참가자와의 유대감을 높여주었다.
특히, 세족식을 통하여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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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지원,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 “실무자 워크숍” 개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안전망구축프로젝트 실무자워크숍이 지난 7월 20일~21일 양일간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재 진행되는 다문화 사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사업의 성과 및 평가, 차년도 사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1박 2일 워크숍을 통해 활동가들은 지역의 다문화관련 사업과 이주여성 특성, 단체의 현황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차년도에는 가족구성원 개개인이 아닌 가족단위의 가정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과 이주여성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상담 및 교육 등의 이주여성(가족) 현 환경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 등을 개발하여야 된다고 제안하였다.

이 외, 이주여성 쉼터의 근무환경(운영비, 인건비 등), 이주여성 상담DB 구축 필요성 등의 현장의 실태를 공유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여성재단에서 하였으면 하는 사업을 논의하기도 하였다.

심화프로그램 등 현장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나누는 시간



실무자 워크숍에 참석한 조은진 주무관은(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팀) 현장에서 애쓰는 단체와 단체 활동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향후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까지 확대지원하고자하는 바람을 전했다.

2008년에 이어 2차년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는 가정폭력피해자쉼터를 지원하며 가정폭력예방교육 및 이주여성정착 프로그램을 3개의 주관단체(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 수원여성의전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전국의 5개 쉼터(구미죽향쉼터, 서울이주여성쉼터, 인천여성의전화부설쉼터 울랄라, 전북이주여성쉼터, 청주이주여성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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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활동가글로벌리더십육성지원사업

언니네트워크 2009 ‘아시아 꼬매고 싶은 입’



지난 6월 28일, 6개국의 ‘아시아 꼬매입’을 널리 알리기 위한 <거리액션>과 그들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아시아 꼬매입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활동범위를 아시아까지 넓혀 그 입들이 꿰매지기를 기원하는 의식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홍대 거리에서 진행되었다.



‘꼬매고 싶은 입’이란 여성을 비하하거나 남성중심사회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언니네트워크가 2006년부터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올해의 꼬매고 싶은 입’을 본드상, 대바늘상, 재봉틀상으로 명명하여 수여해왔다.

올해는 지역을 넓혀(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한국, 대만) ‘꼬매고 싶은 입’의 아시아판인 ‘아시아 꼬매고 싶은 입’을 선정하였다. 각 후보들의 만나는 아시아 꼬매임 열전, 수상을 위한 각 후보들의 쇼 등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부문별 수상자>
- 본드상 : 대만 국회의원 랴오펜옌, 시의원 리컹퀘이팡,
인도네시아 미엥 수간디
- 대바늘상 : 말레이시아 전 노동부 장관 s.samy velu
- 재봉틀상 : 한국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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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올자(만나서), 넘~자(경계를), 살리자(마을을)!

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 공동체 마을 축제 열려


인천여성의전화 아이다마을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2009 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 마을축제”가 지난 6월 27일 오후 3시부터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 (만나서) 놀~자, (경계를) 넘~자, (마을을) 살리자”라는 부제로
아이다마을 소담방에서 만든 홈패션작품 및 다국의 생활용품을 구경하고, 다국의 음식도 나누어 먹고, 각국의 전통문화놀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었다.

아이다마을의 자조모임 궁남따이(베트남) 다마얀(필리핀),올림픽(중국), 리틀다마얀이 준비한 특별공연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필리핀 자조 모임인 '다마얀'이 마련한 '토론연극'은 이주여성의 체험을 연극으로 보여주면서 연극의 중간에 관객들이 동참할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여 지역주민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하여, 다문화에 대한 현실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을 할 정도로 실력이 좋은 아이다 마을 주민들의 영상제작 솜씨를 부평주민들과 축제에 참여한 손님들에게 공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인쳔여성의전화 실무자들이 여성에 대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난리부루스의 ‘ 만백성에게 고하노니~’무대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큰몫을 차지하였다.

오랜시간 진행된 축제였지만 모두가 다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의미가 되었던 축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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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비 지원받은 엄마의 편지

"혼자 사는 세상은 아닌가봐요."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데 한통에 전화가 울렸다. 여성노동자회란다. 나에게 우리 딸 교복비를 지원해준다고 신청을 하라한다. 기쁜 마음과 안 되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너무도 감사하게 교복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어젯밤에 좋은 꿈을 꾸지도 않았는데 이게 웬일이야. 그렇지 않아도 한 달 생활비가 항상 적자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나에게도 이런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참 행복했다.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주위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었는데...

요즘 TV를 틀면 나오는 모자 가정이 생활고에 힘들어 동반자살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가끔 생각을 하곤 한다. 남의 일이 아니라고, 너도 나도 힘들다 하는 이때에 나이 41세로 고등학생 중학생을 키우기엔 너무도 버거울 때가 많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정말 많았다. 나만 힘든 것 같고 나 혼자인 것 같고 그런 생각들이 날 괴롭혀서 사람도 만나지 않고 나 자신을 내 틀에 가두고 살았던 적도 있었다. 이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겠다.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도 많고 날 걱정해 주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 아이들도 내가 웃어야 행복해질 것이니까...

내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서 성인이 되었을 땐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둘러보며 살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희망을 해본다.

2009년 5월 어느 날,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태평양 사랑의 교복비 지원사업’은

소외계층 여성가장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원을 통해 지원을 통해 어려운 여성가장에게는 따뜻한 관심을, 자녀에게는 환경에 구애됨 없이 당당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정서적 안정감을 전하고자 마련된 사업입니다. 지난 4월 28일, 전국의 15개 지역의 총 73명의 여성가장 자녀들에게 교복비가 지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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