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Ⅰ. 사업 취지

한국여성재단은 지역내에서 여성주의 확산을 위해 지역여성들과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여성활동가 및 여성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이 사업은 지역 여성활동의 새로운 영역 및 이슈를 실험할 수 있는 풀뿌리 여성리더를 발굴하고 여성문화콘텐츠의 다양화와 여성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Ⅱ. 사업 안내

1. 사업 분야

 

1) 풀뿌리여성활동가 분야

지역여성들과 함께 여성주의 시각으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풀뿌리 여성상근활동가, 자원봉사자 분들의 활동비(인건비 지원 가능)를 지원합니다!

 

구분

공모 세부내용

지원분야

지역에서 여성주의 확산을 위해 지역여성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여성활동가 지원

 

※ 세부 지원내용(예시)

활동비 지원

- 활동 진행비 (각종 프로그램 진행비, 교통비, 업무추진비, 회의비, 기타운영비 등)

- 물품구입비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

- 제작비 (자료 및 홍보물 제작 등)

- 직업훈련비 및 연수비 등

인건비 지원

- 활동가 인건비

지원 규모

1인당 최대 500만원 신청 가능

신청 자격

3년 이상 지역 풀뿌리 활동 경력이 있는 여성활동가

- 지역에서 생활의제 및 지역의제와 관련된 활동을 3년 이상 지속한 여성활동가

- 단체 소속 및 상근 여부 관계 없음 (자원봉사자 경력 포함 가능)

사업 진행일정

2016년 2월 ~ 12월

 

여성재단 지원을 통해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고, 정기적인 회의 및 토론회(활동비 및 회의진행비 지원)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조금씩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4월에는 활동을 시작한지 4년 만에 ‘당진좋은엄마모임’에서 ‘ 당진어울림여성회’ 라는 여성단체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이제는 엄마모임에서 여성단체로 변화 발전하는 단체가 되었습니다.

 

- 2015년 풀뿌리여성활동가 활동 후기

 

수년간 활동하면서도 급여는 물론, 활동비(교통비)조차도 지원받지 못하며 활동하였는데, 본 지원사업을 통해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인건비 및 활동비를 확보할 수 있어 활동에도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도 돈버는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떳떳하게 엄마도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돈 버는 멋진 커리어우먼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014년, 풀뿌리여성활동가 활동 후기

 

 

2) 여성문화예술인 분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여성의 문제를 '문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문화를 생산하는 여성문화예술인을 지원합니다!

 

구분

공모 세부내용

지원분야

- 영상 부문 전문 여성문화예술인 활동 지원

- 작가(글) 부문 전문 여성문화예술인 활동 지원

 

※ 세부 지원내용(예시)

창작활동비 지원

- 관련 분야 창작 활동에 필요한 분야 일체 가능

인건비 지원

- 창작 활동시 필요한 인건비

- 신청 예술인 인건비

지원 규모

1인당 최대 600만원 신청 가능

신청 자격

- 영상 부문 : 3년 이상의 영상 관련 활동경력이 있는 여성 영상 예술가 

- 작가(글) 부문 : 3년 이상의 작가(글) 활동 경력이 있는 여성 작가

사업 진행일정

2016년 2월 ~ 12월

 특이사항

선정 후, 최종 결과물(트레일러 영상, 영상 제작물, 시나리오 등) 제출

 

"무엇보다도 지원금으로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던 설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경제적인 지원을 떠나서도 워크숍 자리에서 받았던 지지들은 어떤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긍정적 에너지가 되어 동력을 만들어주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저처럼 영상작업을 하는 많은 여성 영상인들에게 이 사업이 단비가 되어 행복함으로 적셔줄 수 있는 그런 지원사업으로 지속되길 바랍니다"

 

- 2014년 여성문화예술인 활동 후기

 

"단지 생존을 위한 경제적 수입만으로는 여성예술인의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한국여성재단의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은 여성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활성화시켜, 한국 문화에 토양을 넓힐뿐 아니라, 여성의 지위를 확장시키는 역할 또한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본 사업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이며, 올해 나를 버틸 수 있게 한 힘! 나의 영상작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던 힘이었다"

 

- 2014년 여성문화예술인 활동 후기


3. 공모일정

 

추진시기

내 용 

비 고 

2015년 

 10월 12일(월)

사업 공고 

※ 여성재단 홈페이지 공고 

 10월 12일(월) ~ 11월 6일(금)

접수 

※ 11월 6일(금), 오후 6시 우편도착분까지 

 11월 9일(월) ~ 12월 18일(금) 

사업 심사

(사무처, 서류, 면접 심사) 

 

 12월 24일(목)

선정결과 발표 

※ 여성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안내 

※ 상기 일정은 재단 내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Ⅲ. 신청 방법 

구 분

세부내용 

접수기간

2015년 10월 12일(월) ~ 11월 6일(금)

 ※ 11월 6일(금), 오후 6시 우편 도착분에 한함 (방문접수 가능)

접 수 

① 온라인 신청 → ② 이메일 접수 → ③ 우편 접수

 ※ 3가지 방법 모두 접수해야 함/ 하나만 제출했을 경우 접수 불가

 법 

온라인

신청

아래 <온라인 신청서>를 클릭하시어 내용을 작성한 후 반드시 <온라인 신청서>하단의 '보내기'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풀뿌리여성활동가 분야 - 온라인신청서 Click]

 

[여성문화예술인(영상) 분야 - 온라인 신청서 Click]

 

[여성문화예술인(작가) 분야 - 온라인 신청서 Click]

이메일 

수신처 : 지원사업팀 조수현 대리 │ susung1212@naver.com

 ※ 첨부파일명

 - 풀뿌리여성활동가 분야 : 2016_풀뿌리_신청자명

 - 여성문화예술인 분야 : 2016_문화예술(영상)_신청자명

                                   : 2016_문화예술(작가)_신청자명

우편

풀뿌리여성활동가 분야

여성문화예술인(영상) 분야 /

여성문화예술인(작가) 분야 

제출서류

①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1부 [서식1]

② 추천서 1부 [서식2]

③ 소속(활동)단체 소개서 1부 [서식3]

   (소속(활동)단체가 있을 경우에 한함)

④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서식4]

제출서류

①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1부 [서식5]

② 추천서 1부 [서식6]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서식4]

접수 및

 문의 

접수처 : (04001)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 한국여성재단빌딩 5층

연락처 : 02-336-6385  │  susung1212@naver.com

담당자 : 지원사업팀 조수현 대리

 

 

Ⅳ. 신청 시 유의사항

다음과 같은 사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특정 이해집단(정당, 종료 등)의 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내용

- 지원예산 초과 신청 내용

본 사업에 선정될 시, 아래의 사항들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일정에 맞춰 중간보고서, 최종보고서(여성문화예술인 분야의 경우, 최종결과물 제출), 정산보고서 제출

- 본 사업과 관련된 네트워크 워크숍, 중간 워크숍등의 활동에 반드시 참여

- 그 밖에 한국여성재단의 요청사항에 적극적으로 참여

지원 신청내용은 사실에 근거해야하며, 허위사실이 있을 경우 지원 취소 및 지원금 전액을 환수할 수 있습니다. 

 

※ 첨부파일

1. 공고문

 

공고문.hwp

2. 지원신청서 모음

 

(서식모음) 2016_여성문화예술인(영상)_지원신청서 외.hwp

 

(서식모음) 2016_여성문화예술인(작가)_지원신청서 외.hwp

 

(서식모음) 2016_풀뿌리 여성활동가_지원신청서 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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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한국여성재단 파트너단체 '귀를 기울여요!'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2015 성평등한 사회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언니들에게 듣는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노동자, 살아있는 역사


<언니들에게 듣는다>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여성노동자이자 여성노동운동 활동가로 일했던 언니들에게 1970, 1980대 여성 노동자의 삶과 당시 여성노동운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구술집 <언니들에게 듣는다>가 출판되었습니다.

 

마산수출자유지역 외자기업의 폐업과 집단해고에 맞서 싸웠던 여성노동자들이 자신들의 투쟁과 삶을 정리한 책이며, 87년 노동자대투쟁의 한 복판에서 직접 몸으로 부대끼며 수출자유지역을 활보했던 주역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가감 없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도 참 잘 살았다.”

그때 너무 많이 아팠겠구나.”

네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었어.”

훌륭히는 아니지만 이 자리에서 니 역할을 하면서 그런대로 잘 살고 있네.”

제 인생에서 가장 크고 멋진 일은 노동조합 활동했던거라예.”

 

어느새 30년 세월이 흘러 이제는 지나간 이야기가 되었지만 여성노동자 역사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있는 주역들임은 분명합니다.

이 책을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삶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첫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언니들에게 듣는다> 차례

 

꽃피는 춘삼월엔 일하고 싶다

우리들의 20대가 자랑스럽다

나와 세상이 같이 가는 운동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됐어요

내 삶을 지킨 건, 긍정의 힘

힘이 있어야 돼요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크고 멋진 일

가제트 팔

 

 

.... 이연실

.... 권옥선 김순자 김해영 이한금

.... 김경영

.... 송미옥

.... 이종엽

.... 한경숙

.... 이옥선

.... 손성란

.... 하영란

 

이옥선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대표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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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 리더십 교육과정 개강식 개최




"NGO여성활동가들이 만들어가는  성장일기!"

기대해주세요~!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의 리더십 증진 및 차세대 여성리더양성을 지원하는 2015년 제6기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 리더십 교육과정> 장학증서 전달식 및 개강식이 지난 9월 30일(수),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본 과정은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9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한킴벌리 장학사업 중 하나입니다. 6기 개강식에는 유한킴벌리 임영화부사장님,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님, 이화리더십개발원 조성남원장님께서 함께 참여하시어 6기 장학생분들의 시작을 함께해주셨습니다.


2015년 6기 장학증서 전달식

 2015년 6기 장학증서 전달식


장학증서 전달식 진행과 함께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5년 6기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 리더십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매 회기별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하기로 유명한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이번 6기 또한 이전 수료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로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6기는 어떤 교육과정들로 구성되었으며, 어떤 활동가분들이 함께 참여하셨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우리는 6기, 6기를 소개합니다!

지역사회와 생협를 비롯하여 환경, 건강, 소비자, 여성인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여성활동가분들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소속

활동가명/소속단체명 

 지역사회

 한연정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이윤미, 최자영 (다살림레츠)

 이정옥 (서대문도서관친구들)

 박지혜, 이정은, 차은주 (성대골사람들)

 김다현 (열린사회은평시민회)

 강혜경 (주거복지연대)

 생협

 정건순 (바른두레생협)

 박춘선 (아름다운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채선정(은평두레생협)

 김소영, 김수원, 원미경 (한살림)

 박경희, 박미숙 (행복중심서울생협)

 환경, 건강, 소비자

 구자민 (소비자시민모임)

 이미경 (서울EM환경센터)

 김민지 (초록상상)

 김현진 (한국숲)

 김회신 (솔복지재단)

 여성인권

 김희정, 황은정 (너머서)

 김임순, 박혜민 (부천여성의전화)

 이선희, 정미진 (인권희망 강강술래)

 조이헌임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다양한 영역의 활동가들과의 열정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 발전적인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우리는 6기, 여성활동가 재생산 고민! 이제 그만~!

이번 6기는 30명의 활동가 중 11명이 30대 젋은 활동가분들의 관심 및 참여도가 증가하였습니다. 여성활동가 재생산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는 가운데, 2030 여성활동가분들의 관심 및 참여가 증가하였으며 이로써 신입활동가와 중간관리자 및 대표직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6기, 6기 교육과정의 특징! 

수료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교육에 참여하는 여성활동가들의 활동분야가 다양해짐에 따라, 교육/의료/소비자 유통 등 기존 여성운동의 영역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활동들을 어떻게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미화할것인지에 대한 강의를 추가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활동가간의 의견을 자율적으로 공유하고 나눌 수 있도록 토론시간을 좀 더 확대하였습니다.


우리는 6기, 교육이 다가 아니죠! 가장 중요한 건 뭐?

가장 중요한 내용이겠죠?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린 소통의 공간, 함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NGO여성활동가분들을 위한 네트워킹의 시간을 확대하였습니다. 활동가분들 사이에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도록 카페를 운영하고, 과정 중간중간 소소한 이벤트를 확대하였습니다.

그 첫번째 이벤트! 개강식 첫날, 팀별 미션을 수행하여 활동가간 어색함을 깰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미션1.

이화생협 매점 둘러보기

 미션1.

이화생협 매점 둘러보기


미션2.

이화생협 기념품점 둘러보기 

미션2.

이화생협 기념품점 둘러보기  


미션3.

교보문고에서 여성리더십 관련서적 찾기 

미션3.

교보문고에서 여성리더십 관련서적 찾기  


미션4.

아트하우스 모모 상영영화 알아보기 

미션4.

아트하우스 모모 상영영화 알아보기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활동가간의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갖게 하고, 교육과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참여하신 6기 NGO여성활동가분들!

본 과정을 통해 더 멋진 모습으로 변화할 여성활동가분들을 응원하며, "NGO여성활동가 성장일기" 우리 모두 응원하고, 여러분들의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NGO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과정은 유한킴벌리 후원으로 진행되는 장학사업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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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함께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

 

하루에도 열두 번씩 짓다 허물다, 상상해요!

2015년 공간문화개선사업 변화Story

 

 

[사진1] 왼쪽부터 최옥희 부장, 박동주 국장, 강혜력 대표

  <울산여성의전화> 입구에서 환하게 한 컷

 

 

매일 사무실 출근하면서 하는 일이에요. 하다못해 조그만 집기류도 여기다 놓을까 저기다 놓을까, 이런 프로그램하면 좋을까, 저런 프로그램하면 좋을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도 상상하며 하루빨리 공사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울산여성의전화] 박동주 부장은 이 맛에 힘든 줄 모른다며 환하게 웃는다. 1년 동안 준비하며 상상했던 <노인인권상담소>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의지와 열정으로 준비 중!

 

<사진2>  공간개선 공사로 어수선한 사무실.   

 

<사진3> 입구에 쌓여있는 사무집기들사이로 세워져 있는 베너들. 참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주변의 노인을 보면 사회와 가족에게 소외되어 외롭게 하루를 보내는 노인들이 참 많다. 점점 혐오와 기피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늙어가기에 노인문제는 피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의 문제다. 그렇다면 지금과는 다르게 늙어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노인인권상담소>는 출발했다.

 

노인도 사회와 가족의 일원으로써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해요. 그러려면 노인 본인의 문제를 제대로 짚어주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필요하죠.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려고 해요.”

 

[울산여성의전화]2013노인상담전문가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교육을 이수한 회원들이 모여 노인상담추진위원회를 꾸렸다. 그리고 1년 동안 <노인인권상담소>를 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강혜련 대표는 막연했던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쉽지 않지만 꼭해야 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공감과 지지로 공사 중!

 

이렇게 준비하다보니 노인들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공간문화개선사업에 신청하고 나서 굉장히 마음을 졸였어요. 될까? 과연, 하루하루 진짜 많이 기다렸어요. 그러다 선정됐으니 얼마나 기뻤겠어요. 정말 일이 되는구나.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이 사업에 자부심이 생겼어요.”

 

<노인인권상담소>는 상담실과 전화상담실 그리고 교육과 상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회의실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울산여성의전화]안에 <노인인권상담소>를 만들다보니 공간이 협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대표실까지 상담소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대표실은 없어도 상관없어요. 공간이 여유가 있으면 모를까, 내담자들이 연세가 있는 분들이라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더 좀 더 편하고 안정된 공간이 될 수 있을까 그게 저한테 더 중요한 일이에요.”

 

<사진4>  앞쪽부터 상담실, 전화상담실, 교육장.

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사진5> 천정 매립형 에어컨으로 공간은 넓게, 여름엔 시원하게

 

<사진6>  공사 중인 교육장 내부 

 

<사진7> 회의실 내부 도색작업 중

 

 

 

강혜련 대표는 <노인인권상담소>의 공간 개선엔 노인을 위한 [울산여성의전화]의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다고 한다. 귀가 어두워 의사전달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공간마다 방음처리는 기본이고,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기 힘든 노인을 위해 입식보다는 좌식에 맞게 회의실 바닥은 온돌로 깔고 등받이 의자를 놓는다고 한다. 그래야 오래 앉아 있기 힘든 노인도 맘 편하게 누워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두근두근, 준비 땅!

 

“11월 초에 오픈식을 해요. 그래서 10월 달은 <노인인권상담소> 오픈 준비기간으로 잡았어요. 오랫동안 이 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어요.”

 

하고 싶은 프로그램도 많다. 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은 기본이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방법, 고부간은 물론 자식과 소통하는 방법, 죽음에 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자기 성찰의 시간 등등.

 

물론 처음부터 잘 될 수는 없지요. 준비는 철저하게 한다고 했지만 어르신들이 찾아오실까, 어떻게 해야 잘 버티며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아요.”

 

그러면서 강혜련 대표는 개선해야할 공간에 대해 논의하기위해 [울산여성의전화]를 방문했던 아모레퍼시픽과 여성재단을 보면서 용기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단순히 경제적 지원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선정된 단체의 요구에 세밀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챙기는 모습에 다시 마음을 다 잡았다.

 

이렇게 믿고 지지를 보내주는데, 기대를 저버리면 안 되죠. 덕분에 길이 보입니다.”

 

이효경(고곰세)

고곰세는 세상과 소통하는 글,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함께하는<공간문화개선사업>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여성생활, 이용시설 및 비영리 여성단체의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통할 수 있는 여성 대안공간을 창출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9년~2014년까지 총 84개의 단체(시설)의 공간을 지원하였습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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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 경제적자립 지원사업 창업교육

 

함께 꾸는 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어른이 된 지금, 그 꿈을 이루셨나요?


 

꿈이 있다는 것은 참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여기 새로운 을 이루기 위해 모인 다문화여성들이 있습니다. 바로 <다문화여성 경제적자립 지원사My Future, My Business>에 참여하는 10개의 예비창업팀입니다. 이 사업은 다문화여성들의 지속가능한 창업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정 및 컨설팅과 창업기금을 지원하여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5~6 공모에는 많은 예비 다문화여성 창업팀들이 신청을 했고 그 중 10개 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창업 실무교육, 창업 컨설팅이 지원되며 이후 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창업 지원금 1,500만원을 지원합니다.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되기 위한 사후관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첫 시작으로 창업교육이 지난 911(),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그동안 한국사회에 적응하느라 잊고 있었던 꿈을 창업교육을 통해 다시 꿈꾸시기를 바란다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가며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J.P Morgan 박라희 부문장다문화여성&저소득층여성 창업지원은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에 의한, 여러분이 주인공인 사업입니다. 꿈을 가진 여러분들을 지원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예비 다문화여성 창업팀들은 창업교육과정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자신들의 모습을 꿈꾸며 자리하였습니다.

 

왜 창업을 하려고 하시나요?

김성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의 <창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시작한 첫 강의에서 던져진 질문입니다. 수입이 늘어서 좀 더 풍족하고 살고 싶다는 답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의외의 답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요.”

나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싶어요.”

같은 이주여성들끼리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한국에 온 지 20년이 넘은 고인숙님(중국 결혼이주여성)한국어도 잘하고 오랫동안 직장을 다녔지만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일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며, 같은 다문화여성들과 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고 싶다, 아시아 면요리 음식점 창업을 꿈꾸고 있다고 하였습니다산타테레시타벨라데마낭안님(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은 현재 단체에 소속된 통번역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협동조합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아플 때 병원 진료 시 통역사를 동행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해 줄 수 있는 통번역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10개의 꿈이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이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한국여성재단과 J.P Morgan도 그 길에 함께 동행합니다.

 

 

글 김수현(지원사업팀 과장)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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